아이에게 ‘치아 외상’ 합병증?
이렇게 하면 줄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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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흔히 겪는 ‘치아 외상’
주의가 부족하고 활동량이 많은 소아청소년기에는 ‘치아 외상’을 많이 겪습니다. 보통 넘어지거나 부딪혀서 발생하는데, 위턱의 앞니 손상이 가장 흔합니다.
* 아이들 치아 외상 경험률
-유치열 시기 약 30%
-영구치열 시기 약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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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치아 외상 발생 특징
치아 외상의 성별 발생 빈도는 남아가 여아의 약 2배입니다. 연령별로는 걷기 시작하는 2~5세, 활동을 많이하는 8~10세에 집중됩니다.
※ 주요 치아 외상 유형
* 학령기 전 ‘유치’
-치아 빠짐 & 들어감
* 학령기 ‘영구치’
-치아 부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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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 출혈 없으면 괜찮다?
치아 외상 후 출혈, 치아 빠짐, 치아 부러짐이 확인되면 바로 치과를 찾습니다. 반면 별다른 외상이 없는 ‘진탕’과 아주 가벼운 출혈은 치과 방문이 늦습니다. 하지만 눈으로 확인되지 않는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치아 외상 치료에도 ‘골든타임’이 있어서 바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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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아 외상 ‘골든타임 & 처치’
Ⅰ. 유치
-빠졌으면 영구치에 악영향을 줘서 다시 안 넣는다
-잇몸 속으로 들어갔는데 영구치를 건드렸으면 뺀다
Ⅱ. 영구치
-빠졌으면 흐르는 물에 세척한 후 5분 내에 다시 넣는다
-못 넣으면 우유‧생리식염수에 담아서 30분 내에 치과에 간다
-부러졌어도 치아를 우유‧생리식염수에 보관해서 치과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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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치 외상이 영구치에 미치는 영향
유치 뿌리는 잇몸 속에서 자라고 있는 영구치의 싹과 가깝습니다. 때문에 유치 외상 후에는 뿌리 쪽의 염증 여부와 영구치의 손상 가능성을 잘 살펴야 합니다.
* 유치 외상 처치 소홀하면 발생하는 영구치 문제
-영구치의 싹 위치 변화
-영구치의 맹출 이상
-영구치의 반점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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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부러진 치아, 이렇게 치료해요
부러진 치아 조각은 접착술을 통해 다시 붙일 수 있습니다. 자기 치아를 보존할 수 있으며, 짧은 시간 내에 외상 치아의 외형과 심미성을 회복시킵니다. 하지만 부러진 치아 조직이 말라서 건조된 상태면 접착력이 떨어지고 치아 색감이 달라집니다. 부러진 치아를 반드시 우유나 생리 식염수에 보관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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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아 외상 합병증 ‘변색’
치아 외상의 가장 흔한 합병증은 ‘치아 변색’입니다. 변색 치아는 곧바로 치료를 시작하기보다는 경과를 관찰합니다. 일시적인 증상이어서 색깔이 다시 돌아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① 유치 변색
-치료가 필요없지만, 염증이 동반하면 발치할 수 있다
-영구치 발육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지속 관찰한다
② 영구치 변색
-방사선 검사 후 치아 신경이 죽었으면 신경치료를 한다
-주기적으로 치아 뿌리 흡수 등 발달 문제를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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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mp
아이들의 치아 외상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활발한 활동 시 치아와 주변 조직을 보호하는 ‘마우스 가드’를 착용하는 것입니다. 뇌진탕 위험도 줄이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맞춤형 마우스 가드는 치열과 턱뼈 발육에 따라 1년에 한 번 교체가 권고됩니다.
*취재 도움 : 경희대치과병원 소아치과 최성철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