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받아야 할 ‘신생아 구토’ 특징
녹색이면 수술 필요한 ‘중장 염전증’
갓 태어난 신생아는 수유 후 역류 현상으로 구토를 흔하게 합니다. 하지만 위장관 문제에 따른 응급상황 신호일 수도 있어서 감별이 중요합니다.
우선 ‘급성 바이러스 장염’ 초기에 구토를 합니다. 이 경우 동반하는 설사와 탈수 증상을 확인해서 치료합니다.
생후 2~3주경 수유 후 바로 구토를 심하게 뿜어내는 게 반복되면 ‘비대 날문 협착증’을 의심합니다.
체내 수분‧전해질 부족과 성장장애를 부르기 때문에 초음파 검사 후 수술을 결정합니다.
생후 1개월 내에 ‘녹색 담즙성 구토’를 보이면 장 이상 회전에 따른 ‘중장 염전증’일 수 있습니다.
5000명 중 1명에게 발생하는 드문 질환이지만, 빠른 진단과 수술이 필요합니다.
* 취재 도움 : 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심재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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