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내시경이 찾은 ‘위 점막하 종양’
이럴 때는 치료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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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한 증상 없었는데
‘위 점막하 종양’ 진단
위내시경 검사 후 ‘위 점막하 종양(위 상피하 종양)’을 진단받을 수 있습니다. 위 점막 아래에 생기는 모든 종양을 통칭하며, 대부분 증상이 없어서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점막하 종양은 위는 물론 식도‧십이지장‧결장 등 모든 위장관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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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점막하 종양의 다양한 ‘종류’
-위장관 간질성 종양
-평활근종
-신경 내분비 종양
-섬유종
-림프종
-지방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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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점막하 종양’ 특징
-위내시경을 받은 사람의 3~4%에서 진단
-돌출된 혹 또는 덩어리 형태로 관찰
-점막 밑에 위치해 조직 검사로도 진단 어려워
-의료진이 내시경 초음파 검사로 유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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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OFF] 종양이어서 대부분 암이다?
위 점막하 종양은 양성·악성 여부를 떠나서 종양의 모양만으로 확인된 진단입니다. 때문에 미리 암을 걱정할 필요는 없으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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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ck!] 주변 장기에 따른 ‘압박’을 오인하기도
내시경 검사로 위에 공기가 많이 들어가면 비장‧신장‧담낭 등 주변 장기에 위가 눌리기도 합니다. 이때 ‘벽외 압박’이 발생, 이를 종양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점막하 종양 & 벽외 압박 ‘감별 검사’
-내시경 초음파
-복부 초음파
-컴퓨터단층촬영(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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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점막하 종양
치료 필요한 경우 & 필요 없는 경우
①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할 ‘위장관 간질성 종양’
-위 점막하 종양의 약 60% 차지해 가장 흔해
-크기와 상관없이 악성화 가능성 높은 종양
-딱딱하고, 크기가 1cm 이상이면 내시경 초음파 권고
-위벽의 고유근층에서 기원한 검은색 병변이면 치료
-내시경 절제 및 수술 기준은 종양 크기 ‘2cm 이상’
② 추가 검사 및 치료 필요 없는 점막하 종양
-투명한 ‘물혹’
-푸른색 ‘혈관종’
-물렁한 노란색 ‘지방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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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점막하 종양 ‘내시경 절제술’ 종류
① 내시경 점막 절제술
-병변을 올가미로 잡아서 제거하는 방법
-병변의 크기‧위치에 제약이 없어서 많이 적용
-시간 오래 걸리고, 출혈‧천공 발생 주의 필요
②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
-전기칼을 이용해서 병변을 절개 & 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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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ON] 특별한 증상 없어도 추적‧관찰 필요
위 점막하 종양은 크기가 커질지, 악성으로 변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특징을 보입니다. 때문에 치료 방침을 세우기 까다로워서 종양 특징에 따라서 추척‧관찰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종양 크기가 커서 막혔거나 출혈이 있을 땐 절제를 고려합니다.
* 취재 도움 :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장재영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