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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폐 COPD, 2030년 세계 주요 사망원인 3위"
WHO "폐 COPD, 2030년 세계 주요 사망원인 3위"
폐와 심장 합병증 함께 치료하는 ‘K-심폐단’
  • 김성균 기자
  • 승인 2024.11.30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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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은 오랜 기간 동안 폐속의 폐포가 손상되고, 기도가 좁아지는 병입니다. 

폐 COPD 환자는 흔히 △호흡곤란 △기침 △가래 △가슴 압박감 △전신 무기력증 등을 경험합니다. 이 같은 증상 중 두 가지 이상이 3개월 이상 이어지면 폐 COPD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은 매년 약 20만 명의 환자가 진료 받을 정도로 흔해서 쉽게 지나칠 수 있지만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폐 COPD는 주요 사망원인 4위를 차지합니다. 2030년엔 3위로 올라설 것으로 추측합니다.

그럼 난치 질환인 폐 COPD는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폐 COPD 특화 영동한의원 김남선 대표원장이 약 2년 전 미국 하버드 의대에서 발표한 논문에 어느 정도 힌트가 있습니다.

▶국내 폐 COPD 환자 330만 명 추산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흡연입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했던 보고서에 따르면 20년간 하루 한 갑 이상 흡연한 40세 이상 인구 중 약 330만 명이 폐 COPD 환자로 의심됩니다.

65세 이상 노인 약 800만 명 중 8%인 64만 명이 폐 COPD로 고통 받는 것으로도 추산 합니다. 

하지만 비흡연자도 폐 COPD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흡연하지 않는 사람도 폐 COPD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폐 COPD는 담배 이외에도 △미세먼지 △배기가스 △주방가스 △알레르기로 인한 구강 호흡 등으로도 위험이 커집니다.

▶폐 COPD 다스리는 한약 ‘K- 심폐단’

폐 COPD의 한방 치료에선 '김씨녹용영동탕'과 '김씨공심단'을 복합 처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둘 다 영동한의원에서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한약입니다. 

다양한 음료를 섞어서 칵테일을 만들 듯이 여러 가지 한약재를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칵테일 한방 복합요법'으로 부릅니다. 두 가지 약물의 복합 처방을 통틀어서 'K-심폐단'이라고도 합니다.

‘K-심폐단’은 심장과 폐를 함께 치료한다는 특징에서 나온 명칭입니다. 이와 관련 폐와 심장은 함께 하는 장기들입니다. 

폐와 심장 중 한 쪽 건강이 나빠지면 다른 쪽도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한의학에선 폐 COPD를 치료하기 위해 심장과 폐를 동시에 다스립니다. 

폐 질환인 COPD 치료에 심폐 기능을 끌어올리는 '김씨공심단'이 효과적인 이유입니다. 김씨공심단은 사향, 침향, 녹용, 산수유, 당귀, 우황 등 고가의 한약재에 심장 기능을 강화하는 우황청심원이 첨가된 환약입니다.

김씨공심단은 심혈관 기능 향상뿐 아니라 기관지 평활근과 폐포 재생에도 효과적입니다. 김씨공심단과 함께 처방하는 '김씨녹용영동탕'은 기관지와 폐의 면역력을 높이는 탕약입니다. 녹용, 녹각교, 홍화자, 토사자, 우슬, 속단 등 35개 한약재가 들어갑니다.

이 같은 ‘칵테일 한방 복합요법’은 손상된 폐포를 재생해서 폐를 맑게 하고, 심폐 기능을 강화하며, 면역력을 끌어올리는 게 치료 목표입니다. 

영동한의원 임상 결과 K-심폐단을 1년간 복용한 환자 10명 중 8~9명은 폐 COPD가 호전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빠르면 3~4개월 만에 호흡곤란·기침·가래가 치료되고, 길어도 1년을 넘기지 않았습니다. 칵테일 한방 복합요법은 환자의 병증과 체질에 맞게 약을 맞춤 조제해서 적용합니다.

▶금연 & 유산소 운동 병행 중요 

폐 COPD 환자들은 약 복용 등 치료를 진행하면서 생활습관도 바로 잡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우선 폐 COPD의 최대 적은 담배입니다. 실제 폐 COPD 환자 대부분이 흡연자입니다. 폐 COPD가 발병하면 만성 염증 때문에 기도가 점차 좁아지며, 숨쉬기가 어려워집니다. 

이처럼 폐 COPD는 일상생활을 심각하게 제한시키는 질환이어서 흡연자는 꼭 금연을 해야 합니다.

아울러 호흡 재활 운동을 병행해서 폐의 지구력과 호흡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반드시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하고, 근력 운동과 유연성 운동도 함께 합니다.

운동 강도는 최대 강도의 약 60%로 진행하고, 심하게 숨이 찰 정도까지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종류는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의 운동이 추천됩니다. 

하지만 호흡이 어려운 중증 폐 COPD 환자는 물속에선 수압 탓에 호흡곤란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실내 자전거를 타거나 러닝 머신을 이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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