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이스타항공이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과 신속한 장기 이식을 위해 협약을 맺은 후 최근 제주항공도 생명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
이에 따라 장기이식 환자를 살릴 장기 이송에 힘을 보탤 세 번째 항공사는 어디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과 제주항공은 지난 13일 빠른 장기 이송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9월 13일부터 기증자의 장기가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송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세부적 제주항공은 △장기 이송 관계자의 항공기 탑승 안내 협조 △좌석 매진 시 취소 항공권에 대해 최우선 예약 협조 △공항 내 의료진 신속 수속 지원 및 에스코트 협조 △핫라인을 통한 간편 연락체계 구축 △기타 신속하고 안전한 장기이식을 돕는다.
이번 협약으로 장기이식 수술 골든타임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신제수 원장은 “적극적인 도움을 결정한 제주항공에 감사하다”며 “더 많은 새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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