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청소년이 세계시민으로서 글로벌 역량을 함양 할 수 있는 국가 간 교류가 확대됐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헝가리 문화혁신부와 청소년‧가족 분야 협력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청소년 교류 약정국은 △아시아 △유럽 △중남미 △아프리카 등 총 39개국이 됐다.
양국은 이번 약정을 통해 2000년 만료된 청소년 교류 약정에 이어 가족 분야까지 범위를 확대, 정책 교류‧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청소년 분야 주요 내용은 △청소년 정책 관계자 및 청소년 간의 상호교류 △양국에서 개최하는 청소년 분야의 국제회의 또는 세미나 초청 △청소년 분야의 공동이해 발전을 위한 모범 사례 및 관련 정보 교류 △양국에서 개최하는 청소년 행사 협력 등이다.
가족 분야 주요 내용은 △가족정책 분야 관련 양측 입법 및 분석자료・연구결과 교류 △가족정책 분야 관련 모범사례 및 관련정보의 공유 △양국에서 공동 합의한 가족정책 협력에 관한 사항 등이 포함됐다.
이번 약정은 5년간 유효하며, 종료 6개월 전 일방의 이견 제시가 없는 한 자동으로 3년씩 연장된다.
양국은 앞으로 청소년 및 가족정책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을 위한 실무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양국 청소년 교류를 재개하기 위해 2024년부터 시행할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가족정책 분야에서도 양국의 가족정책 협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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