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들이 치료를 마친 후 경제 활동을 위해 창업할 경우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립암센터와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가 암 환자 사회복귀 생태계 조성을 위한 암 환자 협동조합 성장 및 설립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 27일 국립암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암환자의 사회적 지지와 경제활동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중심으로,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협동조합 네트워크 활성화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교육·컨설팅 △공동체 구축 및 지원 등이다.
국립암센터 강현귀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은 “창업을 희망하는 암 환자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장기간 치료에 따른 경력 단절에서 벗어나 경제활동 참여를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해서 사회적 지지와 경제활동이 선순환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컨설팅 등의 협력 사업을 활성화하고, 암환자 사회복귀 생태계 조성 실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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