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토종 기업이 미세먼지 없는 신선한 공기는 공급하고 CO2·라돈 등 유해물질은 외부로 배출하는 ‘3세대 환기청정기’를 개발했다.
환기벤처 기업 셀파씨엔씨(대표 김희식)는 3년간 약 20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신개념 공기정화장치 ‘헬스케어 에어클 환기청정기’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청정기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7층 열교환소자와 통기압력관리 필터링 기술이 적용됐다. 회사측은 자체유통망을 통해 학교·병원 등 대형 공공시설과 스마트시티, 공장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헬스케어 에어클 환기청정기는 특허 받은 클레오 HEC 모듈을 채택해 외부의 오염된 고농도 미세먼지 유입을 99.9% 차단한다. 아울러 실내 공기열은 90% 이상 재활용한 고효율 에너지 제품이다.
특히 실내 CO2·포름알데히드 등 유해물질 농도변화를 실시간 감지해 실외로 자동 배출하는 지능형 환기청정 컨트롤 기능을 탑재하는 등 3세대 환기청정 기술을 적용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통기압력관리 필터링 기술과 유해물질 감지-자동배출시스템을 추가한 3세대 지능형 환기청정기 헬스케어 에어클을 출시하게 됐다”며 “환기와 공기정화를 한 번에 해결한 융합제품으로, 공기청정기를 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육기관과 병원, 공공시설에 우선 공급한 후 주택과 스마트시티, 공장 등에 적용해 사상 초유의 미세먼지와 유해물질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국민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