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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알바이오팹, 3D 프린팅 인공피부 제조특허
티앤알바이오팹, 3D 프린팅 인공피부 제조특허
“의약품‧화장품의 효능·독성 평가시 동물실험 대체 가능”
  • 황서아 기자
  • 승인 2019.03.26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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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바이오프린팅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대표 윤원수)은 통합형 3차원 세포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세포 배양체 제조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해당 특허기술은 3D 세포 프린팅 방식을 통해 다공성 3차원 구조체와 진피 및 표피세포 등 피부구성 세포를 프린팅하는 기술로, 인공피부를 제조하는 기법이다.

특히 비교적 두꺼운 진피층 인공피부 제작을 위한 토출형 프린팅 방식과 얇은 표피층 제작에 유리한 잉크젯 프린팅 방식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통합형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통해 실제 피부와 유사한 구조적인 특성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 기존 인공피부 제작 방식과 달리 3D 프린팅 기법을 적용해 다공성 3차원 구조체를 사용함으로써 세포가 포함된 세포층의 수축현상 등 구조적 변형을 방지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 기술은 새롭게 개발 중인 의약품이나 화장품의 효능·독성을 평가하고 동물실험을 대체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3D 프린팅 기반 인공피부 제조기술에 대해 유럽 특허도 출원하고,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티앤알바이오팹은 국내‧외 신약개발 및 화장품기업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확대하고 기술력을 고도화해 3D 세포 프린팅 분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현재 혈관·모낭·피하지방 등을 포함하는 등 실제 피부와 더욱 유사한 인공피부 조직을 구현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여드름·주름·피부암 등 피부 관련 질병연구 및 신약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패치형 세포 치료제도 개발할 예정이다. 주사를 통해 주입하는 줄기세포 치료제와 달리 반창고처럼 붙이는 패치 형태 치료제다. 환자의 손상된 세포를 재생·재건하는 기능을 통해 재생의학 분야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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