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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발견한 무증상 ‘췌장 물혹’
우연히 발견한 무증상 ‘췌장 물혹’
췌장암 진행 가능성 & 수술 판단 기준
  • 정별 기자
  • 승인 2024.08.07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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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발견한 무증상 ‘췌장 물혹’
췌장암 진행 가능성 & 수술 판단 기준

“아무 증상이 없었는데 췌장에서 물혹이 발견됐어요‧‧‧” 건강검진 후 무증상 ‘췌장 물혹’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3년 통계를 보면 1년 동안 8만1743명의 췌장 물혹 환자가 진료를 받았습니다. 지난 10년간 약 6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성별 비율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 많습니다.

췌장 물혹 환자가 늘고 있는 이유는 건강검진과 영상 검사의 보편화, 인구 고령화, 당뇨병 및  만성 췌장 질환의 증가입니다.

췌장 물혹 진단을 받으면 생존율이 낮은 췌장암으로 진행할지 걱정합니다. 우연히 발견한 무증상 췌장 물혹의 췌장암 위험도는 매년 약 0.5%, 7년 내 암으로 진행할 위험은 약 3%로 보고됩니다. 

췌장 물혹의 종류를 이해하면 췌장암 위험도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췌장 물혹 종류는 크게 가성 낭종, 장액성 낭종, 점액성 낭종 등 3가지입니다. 이 중 ‘점액성 낭종’은 내부에 끈적끈적한 액체가 있는 것으로, 췌장암으로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췌장 물혹이 확인되면 종류가 무엇인지, 현재 암 발생 위험도는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아울러 바로 수술할  필요가 없는 상태면, 정기적으로 관찰해서 췌장암으로 진행할 위험이 높은 변화를 보일 때 수술로 제거합니다. 


취재 도움 : 가천대 길병원 소화기내과 강화평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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