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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가장 힘든 사건 중 하나
생애 가장 힘든 사건 중 하나
‘암 스트레스’ 특징 & 관리 방법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5.01.13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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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가장 힘든 사건 중 하나
‘암 스트레스’ 특징 & 관리 방법

▶※ 가장 큰 스트레스 중 하나  
암은 부동의 국내 사망원인 1위입니다. 때문에 암 환자가 된다는 것은 일생 중 겪을 수 있는 가장 큰 스트레스 중 하나입니다. 

※ 국내 암 환자 발생 추이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
-1년 동안 신규 암 환자 28만2047명 발생 
-진단 후 5년 이상 사는 5년 생존율 72.9%
-암 치료 중이거나 완치된 ‘암 유병자’ 258만8079명
-기대수명까지 살면 암 걸릴 확률 남성 37.7%, 여성 34.8%


※ 암 환자의 ‘디스트레스(distress)’
‘디스트레스(distress)’는 암 진단 시점은 물론 치료를 마친 후에도 지속하는 정신적 고통과 괴로움을 뜻합니다. 이 같은 ‘암 스트레스’의 영향으로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며, 가족에게도 큰 심리적 스트레스를 안겨줍니다.


[Click!] 암 진단‧치료에 따른 스트레스

① 암 진단 후 스트레스 
-슬픔
-불안
-두려움
-우울감 
-분노
-무감각
-무감동
-죄책감
-통증
-피로 
-수면장애 

② 암 치료에 대한 스트레스
-마취, 수술, 항암‧방사선 치료에 대한 불안‧공포
-암 치료 후 많이 변화한 몸 상태에 대한 상실감
-집중력‧기억력‧체력 감퇴, 피로 등 낮아진 신체 기능


[건강 OFF] 암 스트레스는 어쩔 수 없다?

의학의 발전으로 암 진단 후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암 유병자의 삶의 질 향상과 치료 후 건강한 일상생활을 위해 암 스트레스 관리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암 스트레스를 전문적으로 치료‧관리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고 있습니다.


※ ‘암 스트레스 클리닉’을 아시나요?

‘암 스트레스 클리닉’은 암의 진단, 치료, 일상 복귀 등의 과정에서 암 유병자가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정서적 어려움의 치료와 개선을 돕고 지지하는 곳입니다.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은 암 유병자 뿐만 아니라 가족 등 간병 보호자까지 포함하는 ‘암 스트레스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암 스트레스 클리닉에서 ‘도움 받으세요’ 

Ⅰ. 정신과 상담
암 스트레스의 원인을 안내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해서 안정을 찾게 돕습니다. 특히 과거 스트레스를 이겨냈던 환자 경험을 탐색해서 암 스트레스에 잘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지원합니다.

Ⅱ. 약물 치료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상태에 따라서 △항우울제 △항불안제 △수면제 △기분안정제 △중추신경활성제 등의 약물을 처방합니다. 약물 치료는 증상의 빠른 개선을 돕습니다. 

Ⅲ. 인지행동 치료
우울감‧불안‧불면 같은 증상의 원인이 되는 생각을 수정하는 치료입니다. 인지 재구조화, 상상을 통한 훈련, 이완 훈련으로 진행합니다. 
 
Ⅳ. 명상 & 이완
정서적 안정 및 근육 이완 효과가 있어서 불면‧불안‧무기력‧피로감‧통증 등의 증상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건강 ON] 암과 함께 사는 삶에 적응해야 
암도 잘 관리하면 장기 생존이 가능한 만성질환이 됐습니다. 때문에 암과 함께 사는 삶에 대해 이해하고, 적응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암 환우회 등에 참여해서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들과 소통하며, 투병 정보를 공유하고 정서적 지지를 받는 게 좋습니다.

*취재 도움 :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강원섭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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