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 피부에 파고든 ‘이것’
생후 1개월부터 치료 필요한 ‘혈관종’
‘혈관종’은 소아의 5~10%에서 나타나는 가장 흔한 양성종양입니다. 생후 1주~1개월에 많이 진단됩니다.
대부분 얼굴, 두피, 몸통, 팔, 다리 피부를 침범하며 드물게 내부 장기에도 생깁니다.
혈관종의 80~90%는 자연 퇴화해서 치료 없이 지켜보지만, 생후 5개월까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에게 관찰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혈관종의 10~20%는 기능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서 생후 1개월부터 치료가 필요합니다.
혈관종 크기가 2cm 이상이거나 눈, 코, 입, 귀, 기도, 간, 요추, 외음부, 항문 주위를 침범한 경우입니다. 궤양이나 출혈을 동반해도 해당합니다.
*취재 도움 : 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정혜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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