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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 환자 10명 중 9명 이상 남성인 이유
통풍 환자 10명 중 9명 이상 남성인 이유
  • 최성민 기자
  • 승인 2021.08.03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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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 환자 10명 중 9명 이상 남성인 이유
여성보다 술‧육류 많이 즐겨‧‧‧4년 새 환자 26%↑
2년 내 재발률 80%‧‧‧약 복용 및 생활습관 개선 중요 


술 & 기름진 음식이 부른 귀족병
‘통풍’


※ 통풍 환자 4년 동안 26% 증가 
-2016년 : 37만2710명
-2017년 : 39만5154명
-2018년 : 43만0953명
-2019년 : 46만2279명
-2020년 : 46만8083명

※ 성별 환자 비율
남성 92.6% > 여성 7.4%

※ 연령별 환자 분포 
-0~9세 : 0.0%
-10~19세 : 0.4%
-20~29세 : 6.5%
-30~39세 : 17.9%
-40~49세 : 23.0%
-50~59세 : 22.4%
-60~69세 : 17.9%
-70~79세 : 10.6%
-80세 이상 : 4.5%

* 생활습관 변화 커지는 30대부터 환자 증가 
* 술‧육류 많이 즐기는 남성 환자 93% 차지
* 전체 환자 중 40‧50대가 10명 중 5명


※ 통풍 발생 주요 원인 ‘요산’
-대부분 포유류는 체내 요산 분해 능력 갖고 있어
-사람은 진화 과정에서 요산 분해 기능 상실
-소변으로 배출돼야 할 요산 증가하면 체내 축적
-요산 결정이 관절‧연골에 침작해 통증‧염증 불러 

※ 몸속에서 ‘요산’ 만들어지는 과정
STEP1. 체내에서 단백질 분해
STEP2. 독성 강한 퓨린 생성
STEP3. 간에서 퓨린 해독
STEP4. 부산물인 요산 생성 


※ 국내 통풍 환자 많아지는 이유  
-고칼로리 서구식 식습관
-인구 고령화
-비만 
-신장질환 등 요산 배설 막는 질환 증가 
-저용량 아스피린, 이뇨제 등 요산 수치 높이는 약제 복용 

※통풍에 따른 통증 특징 
-대부분 초기에는 엄지발가락 뿌리 부분의 관절 통증 및 부종 발생 
-통풍 발작은 걷기 힘들 정도로 증상 심하지만 1~2주 내에 완전 개선 
-증상이 잠시 완화됐다고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 및 발생 빈도 심해져
-증상 악화하면 손‧손목‧팔꿈치‧무릎‧발목에도 통풍성 관절염 발생  

* 여기서 잠깐! 통풍은 관절 통증만 부른다?
통풍을 잘 관리하지 못하면 요산이 신장기능을 악화시키는 요로결석을 만듭니다. 또 최근에는 높은 요산 수치가 심혈관 질환 위험 인자라는 보고도 있습니다.


치킨+맥주 피하면 
통풍 막을 수 있다?

※ 요산 수치 낮추는 식생활 습관
-맥주 등 알코올을 피한다  
-붉은 육류, 내장, 등푸른 생선 섭취를 줄인다
-과당이 많이 함유된 음료‧식품 섭취를 자제한다
-식사량을 전반적으로 줄인다  


※ 약물 치료가 필요한 통풍
-유전적으로 요산 배출 능력이 저하된 경우 
-질병, 일부 약물의 영향으로 요산 수치가 높은 경우
-생활요법으로 요산 수치가 개선되지 않는 경우  


※기억하세요
요산을 낮추는 약물을 처방 받으면 매일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 약 복용 후 요산 수치가 정상화 됐다고 약을 중단하면 증상이 재발합니다. 통풍의 2년 내 재발률은 약 80%로 보고됩니다.

통계 자료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취재 도움 : 가천대 길병원 류마티스내과 서미령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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