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율 12% ‘원격 전이성 폐암’
‘면역항암제 병용요법’ 생존기간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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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망률 높은 ‘폐암(lung cancer)’
‘38.5%’. 2023년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담긴 폐암 환자의 5년 생존율입니다. 폐암에 걸리면 환자 10명 중 6명 이상이 5년 내에 사망하는 것입니다. 폐암 생존율이 이렇게 낮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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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폐암 늦게 발견하는 이유
폐에는 감각 신경이 없습니다. 때문에 암이 움터도 초기 자각 증상을 못 느껴서 늦게 발견하는 것입니다. 특히 폐 주변에는 작은 모세혈관과 림프절이 많아서 전이가 잘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폐암이 잘 전이되는 곳
-반대편 폐
-양쪽 폐 사이의 종격동
-뇌‧간‧뼈 등 다른 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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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존율 더 낮은 ‘전이성 폐암’
폐암을 조기에 진단 받아서 완치가 가능한 환자는 약 20%에 불과합니다. 또 암이 이미 진행돼 다른 장기로 퍼진 ‘전이성 폐암’으로 진단 받는 환자는 40% 이상에 이릅니다. 특히 폐에서 멀리 떨어진 원격 전이성 폐암은 환자 10명 중 9명이 5년 내 사망합니다.
-폐암 진단 시 ‘전이성 폐암’ 비율 40% 이상
-원격 전이성 폐암은 5년 생존율 12.1%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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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존기간 늘리는 혁신적 치료
최근 전이성 폐암을 치료하는 혁신적인 방법들이 나오면서 낮은 폐암 생존율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이 있습니다.
※ ‘면역항암제 항암화학요법’은
-면역항암제와 항암화학요법을 함께 사용하는 치료법
-암세포를 공격하는 대신 인체 면역세포 활성화해 암 사멸
-약물에 반응 없는 종양의 성질을 바꿔서 치료 반응률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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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ild-up!
전이성 폐암 환자의 면역항암제 병용요법 연구 결과 기존 치료법 대비 전체 생존기간과 5년 생존율이 2배 증가했습니다. 폐암으로 진단 받아도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 폐암 예방 및 조기발견 방법
-금연하고, 간접흡연도 피하기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정 체중 유지하기
-흡연력이 없어도 건강검진 시 폐 상태 확인하기
-흡연력 30갑년 이상 고위험군은 정기 검진 받기
* 취재도움 : 가천대 길병원 종양내과 조은경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