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 관리 못하면 뇌졸중 위험 4~5배↑
환절기 ‘고혈압성 뇌내출혈’ 사망 막으려면 

일교차가 벌어지는 환절기의 건강 복병 중 하나가 ‘고혈압’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고, 특별한 증상도 없어서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잘 관리하지 못하면 뇌졸중 발생 위험이 4~5배 증가합니다. 

특히 뇌 속 작은 모세혈관이 갑자기 터지는 ‘고혈압성 뇌내출혈’을 주의해야 합니다. 치료를 받아도 후유증과 장애가 남거나,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혈압이 높거나 고혈압 가족력이 있으면 증상이 없어도 혈압을 정기적으로 측정해, 뇌혈관이 터지기 전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불현듯 운동 마비, 감각 이상을 동반한 두통이 발생하면 최대한 신속하게 응급실을 찾아서 필요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취재 도움 : 강북삼성병원 신경외과 정연구 교수

최수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