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부암 ‘방사선 치료’ 받았다면
충치‧치은염 증가해 치과 검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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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굴‧목에 파고든 ‘두경부암’
두경부암은 코‧입‧인두‧후두 등 얼굴과 목 부위에 발생한 암을 통칭합니다. 세부적으로는 △구강암 △인‧후두암 △설암 △타액선암 △편도암 △두경부 악성 림프종 등이 있습니다. 주요 발병 원인은 흡연‧음주며, 매년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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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경부암 주요 치료법 ‘방사선’
두경부암 발병 초기에는 방사선 치료와 수술 중 더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서 진행합니다. 암이 어느 정도 진행했으면 △방사선 치료 △수술 △항암화학요법을 병합해서 시행합니다. 이처럼 방사선은 두경부암의 주요 치료법 중 하나며, 보통 5~6주간 이뤄집니다.
※ 두경부암에 적용하는 치료법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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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두경부암 방사선 치료 후 증상 & 회복 과정
-치료 시작 2~3주 후 목 피부, 입속 점막에 염증 발생
-방사선의 영향으로 피부 및 점막 세포가 파괴된 증상
-가려움, 통증, 식욕 저하, 음식 삼킴장애 등 동반
-피부, 입속 점막 염증은 치료 내내 조금씩 악화
-방사선 치료가 끝나면 빠르게 회복 과정에 들어가
-치료 종료 후 2~3주 지나면 거의 정상으로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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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OFF] 피부‧점막에 염증‧통증 없으면 끝?
방사선 치료 후 발생한 피부‧점막의 염증이 회복하면 통증이 거의 없고, 식사도 잘합니다. 때문에 환자들은 방사선 치료 부작용이 다 끝났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 종료 후 오랫동안 ‘충치’와 잇몸 질환인 ‘치은염’ 발생이 증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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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ck!] 충지 & 치은염 잘 발생하는 2가지 이유
① 침샘 파괴에 따른 침 분비 저하
침은 구강 위생 상태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충치를 예방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방사선 치료의 영향으로 침샘이 파괴돼서 침 분비가 저하되면 충치와 치은염 발생이 증가합니다.
② 구강 점막의 모세혈관 막힘
방사선 치료 시 굵은 혈관은 크게 손상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실처럼 얇은 모세혈관은 혈관벽이 손상되면서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강의 모세혈관이 막히면 혈액순환이 저하되면서 충치와 치은염에 취약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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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ON] 치과 정기 검진 챙기면 후유증↓
충치와 잇몸병은 두경부암 방사선 치료 후 몇 년이 지나도 계속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영향으로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로 후유증이 심한 환자도 있습니다. 때문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두경부암 환자들은 반드시 정기적인 구강 검진을 챙겨야 합니다.
※ 방사선 치료 후 ‘구강 관리’
-치과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다
-충치‧잇몸병이 있으면 치료받는다
-입속을 자극하는 술‧담배를 끊는다
-올바른 양치질로 구강 위생을 지킨다
*취재 도움 : 경희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공문규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