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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다슬기’ 아미노산 풍부해 간 기능 회복 도와
제철 ‘다슬기’ 아미노산 풍부해 간 기능 회복 도와
  • 이충희 기자
  • 승인 2020.05.20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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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다슬기’ 아미노산 풍부해 간 기능 회복 도와 

5‧6월 제철인 식재료 중 하나가 다슬기입니다. 올갱이 해장국으로 많이 알려진 다슬기는 지역마다 지칭하는 이름이 다양합니다. 다슬기는 아미노산이 풍부해서 간 기능 회복에 좋고, 저지방‧고단백질이어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제철 다슬기의 효능과 섭취 방법,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급수 민물에 서식하는 ‘다슬기’

다슬기과에 속하는 민물고둥 중 하나가 다슬기입니다. 우리나라와 타이완‧일본 등에 분포합니다. 다슬기는 깨끗한 일급수 민물의 돌 밑에 서식합니다. 나선형의 삼각뿔 모양을 한 다슬기는 길이 약 3cm, 직경 약 1.2cm입니다. 껍질은 황갈색 또는 흑갈색이며, 백색무늬가 있는 것도 있습니다. 다슬기는 지역별로 여러 가지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지역별 다슬기 명칭
-강원도 : 꼴팽이 
-충청도 : 올갱이
-전라도 : 대사리
-경상도 : 고디, 민물고동


▶아미노산 풍부하고 고단백‧저지방

다슬기는 아미노산이 풍부해서 떨어진 간 기능을 회복 및 숙취 해소에 효과적입니다. 아울러 저지방 고단백질 식품이어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 대소변 배출을 돕고 통증을 개선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충혈 등 눈 피로도 개선합니다. 다슬기는 찬 성질의 식품이어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의 열기를 낮추고, 갈증을 해소합니다.


※다슬기 주요 성분 
-아미노산 
-단백질 
-당질 
-칼슘
-인 
-철분
-칼륨
-지질



▶다슬기 먹기 전 주의사항

① 날 것으로 먹지 마세요
다슬기는 날 것으로 먹으면 위험합니다. 사람 등 포유류의 폐에 기생하는 폐장 디스토마(폐흡충)의 제1 중간 숙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익혀서 섭취해야 합니다. 

② 설사가 잦고 몸이 찬 사람은 자주 먹지 마세요
다슬기는 성질이 차갑습니다. 때문에 위가 약하고, 아랫배가 차갑거나,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은 자주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몸이 차가운 사람은 성질이 따뜻한 부추와 함께 먹으면 찬 성질을 중화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 다슬기 선택‧손질‧섭취 방법

-다슬기는 껍질이 깨지지 않고 가운데가 긴 것이 좋다 
-다슬기를 비벼서 껍질의 이물질을 제거한다
-물에서 3시간 이상 해감한다
-삶아서 살을 빼 먹거나 무침‧국‧조림 등으로 먹는다
-깨끗이 손질하면 냉동 상태에서 1개월 정도 보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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