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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성 대장암’ 치료 희귀의약품 국내 허가
‘전이성 대장암’ 치료 희귀의약품 국내 허가
항암제 ‘프루자클라캡슐’‧‧‧종양의 혈관 생성 및 성장 억제
  • 김성균 기자
  • 승인 2025.03.06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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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123RF.com]
[출처 : 123RF.com]

기존 치료제에 효과가 없는 전이성 결장‧직장암 환자에게 필요한 희귀의약품이 국내에 도입된다.

대장암은 발생한 부위에 따라 크게 2가지 종류가 있다. 대장 끝인 항문 안쪽으로 약 15㎝ 부위의 직장에 발생하면 ‘직장암’, 나머지 부위인 결장에 생기면 ‘결장암’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다케다제약이 수입하는 희귀의약품 ‘프루자클라캡슐(프루퀸티닙)’을 6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프루자클라캡슐(프루퀸티닙)’을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IFT‧Global Innovative product on Fast Track)’ 제20호로 지정해서 의료 현장에 빨리 도입될 수 있도록 했다.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는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질환 또는 희귀질환 치료제 중 혁신성이 우수한 글로벌 혁신 의료제품을 신속하게 심사하는 제도다.

‘프루자클라캡슐’은 종양의 혈관 생성과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혈관내피성장인자 수용체에 의한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항암제다.

식약처는 이 약이 기존 치료제로 치료가 어려운 ‘전이성 결장‧직장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프루자클라캡슐을 사용할 수 있는 전이성 결장‧직장암 환자는 이전에 △플루오로피리미딘 △옥살리플라틴 △이리노테칸을 기본으로 하는 항암화학요법과 항 VEGF 치료제 또는 항 EGFR 치료제(RAS 정상형(wild type)의 경우)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경우다.

또 트리플루리딘‧티피라실 또는 레고라페닙으로 치료 시 질환이 진행됐거나, 내약성이 없는 환자의 치료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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