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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꿍 질환 ‘치은염 & 치주염’
짝꿍 질환 ‘치은염 & 치주염’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 2가지
  • 최수아 기자
  • 승인 2024.11.12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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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꿍 질환 ‘치은염 & 치주염’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 2가지
 
 


※ 가장 흔한 치과 질환은?

불량한 구강 상태가 지속하면 병원성 세균인 치태와 치석이 입속에 증식합니다. 이 영향으로 치아를 둘러싸고 지지하는 주위 조직에 염증이 발생한 것이 ‘치주 질환’입니다. 염증이 잇몸에 국한되면 ‘치은염’, 치아 뿌리가 있는 치조골까지 확산하면 ‘치주염’입니다.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2가지 구강 문제는 치과에서 가장 흔한 1‧2위 ‘짝꿍 질환’입니다. 


* 치주 질환 ‘진행 단계’ 

STEP 1. 치은염 : 잇몸만 붓고, 피가 나는 상태
STEP 2. 치주염 : 치은염이 심해 치주 조직까지 파괴

[Check!] 치아 뽑는 주요 원인 ‘치주염’
치주염은 염증이 악화해서 치조골(잇몸뼈)을 포함, 치아를 둘러싼 치주 조직까지 파괴된 상태입니다. 치주염 증상이 심하고 만성화되면 결국 치아 상실로 이어집니다.


※ 치주 질환 치료의 기본 
  ‘스케일링 & 치근활택술’

치은염‧치주염의 가장 기본이 되는 치료는 ‘스케일링(Scaling)과 ’치근활택술(Root Planing)‘입니다. ’스케일링‘은 잇몸 위쪽에 관찰되는 치태‧치석을 제거합니다. ’치근활택술‘은 치아 뿌리까지 치태‧치석이 쌓였을 때 시행합니다.
 
※ 치주 질환 ’치료 과정‘ 
-우선 스케일링으로 치태‧치석을 제거한다
-환자 상태에 따라 치근활택술을 병행한다
-2가지 치료를 마치고, 잇몸 상태를 재평가한다
-필요한 경우 치은절제술, 치주 조직 재생술을 시행한다 


Q. ’치근활택술(Root Planing)‘이 궁금해요. 

치아 뿌리 표면에 있는 치태‧치석뿐만 아니라 △독소 △괴사조직 △미생물에 감염된 백악질까지 제거하는 시술입니다. ‘잇몸 치료’라고도 합니다. 거친 치아 뿌리 표면을 매끄럽게 만들고, 치주 조직의 건강을 회복시킵니다. 스케일링과 다르게 마취 후 진행합니다. ‘큐렛’이라는 기구를 이용해서 치아 뿌리에 붙은 치태와 치석을 직접 긁어내,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건강 ON] 치주 질환의 가장 좋은 치료법은 ‘예방’ 

한 번 발생한 치주 질환은 완치 개념이 없는 만성병입니다. 손상된 치주 조직은 다시 건강한 상태로 되돌리기 힘듭니다. 때문에 ‘예방’이 가장 좋은 치료법입니다. 

※ 치주 질환 예방법 
-하루 세 번 올바른 칫솔질이 기본이다
-꼭 치실과 치간칫솔을 함께 사용한다
-1년에 1~2번 스케일링으로 치석을 제거한다
-치주 질환이 심했던 환자는 3개월마다 진료받는다

* 취재 도움 :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홍지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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