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공격하는 스트레스‧고혈압
'478 호흡법'으로 개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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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혈관 질환 발병 ‘도화선’
협심증‧심근경생증 같은 심혈관 질환은 사망 위험이 높은 질환입니다. 때문에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스트레스 등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가운데 사람들이 간과할 수 있는 ‘스트레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 스트레스 & 심혈관 질환
-스트레스 많고, 월급 적은 남성 심장 질환 위험 2배↑
-경제적으로 어려운 노년층 심장마비 사망 위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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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스가 심장에 미치는 영향
스트레스는 혈압을 높이는 중요 원인 중 하나이며, 고혈압은 심장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 같은 기전에는 혈압, 호흡, 체온, 수면, 위장관 운동 등 신체의 장기와 조직들의 기능을 관장하는 자율신경계가 있습니다. 자율신경계는 크게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로 이뤄졌으며, 서로 상반된 기능을 합니다.
예를 들어 교감신경계는 혈압을 올리고, 부교감신경계는 혈압을 낮추기 때문에 두 가지 신경이 서로 균형을 유지해야 혈압을 비롯한 신체 기능이 원활하게 유지되는 것입니다.
※ 자율신경계의 2가지 신경
① 교감신경계
② 부교감신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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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스가 부른 ‘고혈압’ 관리
스트레스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을 깨뜨립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계가 과항진하면서 혈압과 맥박이 상승하고, 이 같은 상황이 지속하면 심장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고혈압은 교감신경계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이론적으로 부교감신경계를 활성화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Check!] 자율신경계 조절하는 방법 ‘호흡’
자율신경계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은 ‘호흡’입니다. 숨을 들이쉬면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돼서 맥박이 빨라지고, 내쉬면 부교감신경계가 활성화돼서 맥박이 느려집니다. 이 같은 신체 변화를 이해하고, 호흡법을 잘 사용하면 자율신경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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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압 낮춰서 심장 건강에도 좋아요
부교감신경 활성화하는 ‘478 호흡’
고혈압 환자는 교감신경계의 활성을 낮추면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때문에 일상 속 부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키기는 것이 좋습니다. 부교감신경계는 평소 '478 호흡법'을 실천하면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 호흡법으로 교감신경계를 짧게, 부교감신경계는 길게 활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 ‘478 호흡법’ 이렇게 해요
STEP 1. 숨을 4초 동안 천천히 들이쉰다
STEP 2. 숨을 7초 동안 참는다
STEP 3. 숨을 8초 동안 천천히 내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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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돋보기 BEST] 운동 후 기분 좋은 ‘휴식’ 중요
신체에 발생하는 질환들은 대부분 ‘염증’과 관련 있고, 스트레스도 염증을 부추깁니다. 염증 수치가 높은 환자들에서 고혈압이나 심장 질환 발병률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들도 많습니다. 일상생활 중 신체 염증을 낮출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휴식’입니다. 이와 관련 우리 몸이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총량은 정해져 있는데, 신체에 염증이 발생한다는 것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과정입니다. 예를 들어 운동을 열심히 해서 에너지를 많이 소모한 후에는 기분 좋게 편안한 휴식을 취해야 염증 수치가 떨어집니다.
* 취재 도움 :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문정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