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후 점점 커지는 붉은 덩이
‘켈로이드’ 치료법 & 재발 줄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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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에 붉게 도드라진 ‘켈로이드’
켈로이드는 피부에 상처가 발생한 후 찾아오는 난치성 흉터 질환입니다. 상처 부위에 붉고 단단한 덩어리가 과도하게 돌출하고, 점점 커지면서 주변의 정상 피부까지 침범해서 미용적으로 문제가 됩니다. 또 많이 가렵고, 통증도 동반할 수 있습니다.
* 켈로이드에 따라오는 문제
-주변 정상 피부까지 침범한다
-피부 가려움증을 일으킨다
-크기가 커지면서 통증을 동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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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 불청객 켈로이드는 왜 생길까?
켈로이드는 피부 상처 후 피부 조직이 만성적인 염증 반응을 일으켜서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켈로이드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피지 면역 반응, 피부 장력 등 여러 가지입니다. 특히 피지 분비가 많아서 피부 상처 시 만성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곳이면 신체 어느 부위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켈로이드 발생에 관여하는 요인들
-피지 면역 반응
-피부 장력
-호르몬
-스트레스
-유전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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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지 면역 반응 & 피부 장력 커서
켈로이드 잘 생기는 신체 부위
-귀
-턱선
-가슴
-위팔
-어깨
-등
-배
※ 켈로이드 흉터 잘 발생하는 상황
-귀 뚫기
-수술 흉터
-피부 상처
-여드름
-모낭염
-BCG백신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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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켈로이드와 다른 떡살 ‘비후성 반흔’
흔히 떡살로도 부르는 ‘비후성 반흔’은 켈로이드와 달리 흉터가 상처 부위에만 발생합니다. 또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 한번 치료되면 재발도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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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OFF] 켈로이드는 시간 지나면 저절로 치료된다?
피부에 움튼 켈로이드는 오랜시간 지나도 크기나 상태가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악화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한번 생긴 켈로이드는 저절로 개선되지 않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 켈로이드 증상이 노인에게 나타나거나 신체 여러 부위에서 발생하면 혈액 검사를 통해 유발 인자를 확인하는 것도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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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켈로이드 재발 줄이는 치료법
켈로이드 치료법은 크게 켈로이드를 제거하는 수술 요법과 비수술 요법으로 나눕니다. 특히 수술만 진행하면 다시 서서히 흉터가 올라오는 등 재발 가능성을 완전히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주사 치료, 레이저 치료, 방사선 치료 등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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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술과 병행하는 비수술 치료법들
* 주사 치료
-스테로이드, 항대사제, 혈관증식억제제 등 3가지 약물 섞어서 주사
* 테이핑 치료
-수술 후 6개월 이상 테이프를 붙여서 장력에 따른 피부 벌어짐 막아
* 압박 치료
-자석‧실리콘으로 켈로이드 부위에 압박을 가해 콜라겐 배열‧구성 개선
* 레이저 치료
-긴 파장의 레이저를 적용해서 조직 내 열성 변화 일으켜
* 피부 도포 치료
-소염‧진정‧보습을 돕는 도포제 사용
* 냉동 치료
-액화 질소로 켈로이드 조직을 급속 냉동시켜서 세포 자멸 유도
* 방사선 치료
-적은 양의 방사선을 피부에 조사해서 피지와 염증 반응 억제
* 약물 치료
-전신 유발 인자 조절을 돕는 항염‧항산화‧호르몬 관련 약물 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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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켈로이드 궁금증 풀이 FAQ
Q. 켈로이드 흉터는 완치가 안 되나요?
다양한 치료법을 병행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이어가면 많은 경우 완치됩니다. 치료 후 유발 인자의 영향을 받아서 일시적으로 재발할 수 있지만, 다시 잘 관리하면 치료 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Q. 켈로이드가 발생하는 체질이 있나요?
켈로이드는 체질보다 유발 인자의 영향에 따른 △피부 면역력 저하 △피부 염증 반응 △피부 장력 등으로 발생합니다. 켈로이드 유발 인자는 제거하거나 피할 수 있어서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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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ON] 켈로이드 치료 후 재발 줄이는 생활관리
켈로이드 치료 후 긍정적인 결과를 얻고, 재발을 막으려면 1~2년 이상 관리가 중요합니다. 특히 피부에 상처와 염증이 발생하면 자극하지 말고,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취재 도움 : 경희대병원 성형외과 범진식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