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에 염증 일으키는 ‘전신 홍반 루프스’
증상 좀 나아졌다고 스스로 약 줄이면‧‧‧
‘전신 홍반성 루푸스’는 여성 환자가 대부분인 만성 염증성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양쪽 얼굴 피부에 나비 모양의 붉은 홍반으로 시작합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전신의 장기와 조직들까지 침범해 손상시킵니다. 늦게 진단받으면 신장, 신경계, 근골격계, 심장 혈관, 폐, 위장 등 주요 신체 기관에 염증이 파고듭니다.
전신 홍반 루푸스는 발병 원인이 불명확하고, 완치도 힘듭니다. 다행히 확진 후 치료제를 꾸준히 복용하고, 정기 검진으로 상태를 관리하면 일상생활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상태가 좀 나아졌다고 치료제 복용량을 임의대로 줄이거나 아예 멈추면 증상이 더 악화할 수 있어서 꼭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취재 도움 : 강북삼성병원 류마티스내과 안중경 교수
저작권자 © 힐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