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깜빡거릴 때 까끌까끌
‘결막결석’ 생기는 원인 & 치료 

눈에 돌이 박혔다? 결막은 눈꺼풀의 안쪽과 눈의 흰자위를 덮고 있는 투명한 점막입니다.  

결막 상피세포와 단백질 분비물이 뭉치면 흰색 또는 노란색 물질이 생깁니다. 이것을 ‘결막결석’이라고 합니다. 

주로 눈꺼풀 결막에 발생하며 딱딱하지 않고, 무증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결석이 결막 바깥으로 돌출되면 증상을 느끼는데 눈을 깜빡거릴 때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까끌까끌해서 불편하며, 뻑뻑하고, 잘 충혈됩니다. 

결막결석을 일으키는 원인은 결막염과 안구건조증을 비롯해서 눈꺼풀 염증, 눈 화장, 노화, 콘택트렌즈 착용 등입니다. 

결막결석으로 이물감이 크면 수술용 바늘로 비교적 간단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취재 도움 : 고대 안암병원 안과 김동현 교수 

정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