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 체크㉔
만성 폐쇄성 폐질환 중증 증상이 호흡곤란?
Q.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이 많이 진행한 중증 증상이 호흡 곤란인가요?
A.
폐 COPD 발병 초기에는 만성 기침, 가래, 호흡곤란이 나타납니다. 병이 점차 악화해서 중증으로 넘어가면 피로, 식욕부진, 체중감소를 동반합니다.
▶
※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점차 기도‧폐포 손상되는 병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기도가 좁아지고, 폐의 산소 교환 장치인 폐포가 서서히 손상되는 병입니다. 발병 초기에는 △기침 △가래 △호흡 곤란 △쌕쌕거림 등이 3개월 이상 지속하는데, 감기와 비슷해서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폐 COPD 초기 주요 증상
-기침
-가래
-호흡곤란
-쌕쌕거림
-흉부 압박
[Check!]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2년 통계)
-1년에 19만9119명 환자 진료 받아
-성별 비율 남성 80%>여성 20%
-60세 이상이 89% 차지해 대부분
▶
※ 폐 기능 50% 이상 떨어지기 전 몰라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주요 발병 원인은 흡연이고, 장기간 대기 오염에 노출되면 위험이 증가합니다. 40세 이상 장기 흡연자가 폐 COPD 발병 고위험군이고, 환자 대부분이 노년층에 몰려 있는 이유입니다. 이외에 미세먼지‧황사 등 공기 오염, 조리 시 발생하는 연기, 직업성 분진 노출, 유전 등도 발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이 찾아오면 점점 호흡이 힘들어지지만 질환이 천천히 진행해서 대부분 늦게 발견합니다. 폐 기능이 50% 이상 망가지기 전까지 감기와 비슷한 증상 외에 특별한 증상을 못 느끼기 때문입니다.
※ 폐 COPD 발병 요인
-장기간 흡연
-미세먼지 등 공기오염
-조리 시 발생하는 연기
-직업성 분진 노출
-화학 물질 노출
-유전적인 α1-antitrypsin 효소 결핍
-호흡기 감염 병력
▶
※ 건강하게 되돌리기 힘든 비가역적 질환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 무서운 것은 손상된 ’폐포‘를 다시 건강하게 되돌릴 수 없는 비가역성 질환이기 때문입니다. 폐 COPD를 너무 늦은 4기에 진단 받으면 산소통에 의지한 산소 치료만이 살 길이며, 사망률이 높아집니다. 때문에 폐 COPD는 조기 발견과 진단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 폐 COPD 진행 단계별 특징 & 위험성
-폐 COPD 병기는 1~4기까지 구분한다
-1기에서 4기로 넘어가는데 10년 이상 걸린다
-폐 기능이 약 50% 손상되기 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다
-환자 대부분이 2기 이상에서 진단 받는다
-4기는 산소통을 이용한 산소요법이 필요하다
-4기에 처음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20~30%에 그친다
▶
※ 중증으로 진행한 폐 COPD 증상
폐 COPD가 호흡기 질환이어서 중증으로 진행하면 호흡곤란이 주요 증상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병이 많이 진행한 중증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환자는 △피로 △식욕 부진 △체중 감소 같은 증상을 흔히 호소합니다.
폐 COPD 환자에게 이 같은 증상이 동반하면 중증이라는 뜻이어서 치료를 해도 예후가 좋지 않거나, 결핵‧폐암 등 다른 호흡기 질환이 동반했을 수도 있어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 예후 안 좋은 중증 폐 COPD 증상
-피로
-식욕 부진
-체중 감소
▶
※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중증 막는 TIP!
폐 COPD가 찾아와서 기도와 폐가 많이 손상되면 다시 건강하게 되돌릴 수 없습니다. 때문에 고위험군인데 기침‧가래처럼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2~3개월 이상 지속하면 방치하지 말고, 한 번쯤 만성 폐쇄성 폐질환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취재 도움 : 영동한의원 김남선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