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 & 결막염 & 피부염
‘알레르기 질환’ 삼총사의 한방 치료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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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레르기 질환 ‘삼총사’
알레르기는 신체 면역 체계가 특정한 원인, 즉 항원에 반응해서 나타나는 과민 반응입니다. 흔히 겪는 알레르기 문제는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결막염 △알레르기 피부 질환입니다. 이 같은 알레르기 질환은 대부분 연령에 따라 차례대로 발현해서 ‘알레르기 행진(allergy march)’이라고 부릅니다. 주요 알레르기 삼총사의 특징과 한의학적 치료‧관리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알레르기 행진’ 과정
STEP 1. 아토피 피부염
STEP 2. 식품 알레르기
STEP 3. 천식
STEP 4. 알레르기 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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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알레르기 비염
※ 증상 10일 이상 지속하면 의심해야
알레르기 비염은 코 점막이 항원에 대해 과민 반응을 보여서 △맑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의 증상이 부릅니다. 이런 상태가 10일 이상 지속하면 알레르기 비염일 가능성이 큽니다.
알레르기 비염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축농증 △중이염 △인두염 같은 합병증이 동반할 수 있습니다. 또 천식 발생의 단초도 제공해서 조기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알레르기 비염 방치 시 동반하는 합병증
-축농증
-중이염
-인두염
-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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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적 관점 알레르기 비염]
호흡기‧위장 기능 저하에 따른 면역 이상
한의학에선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을 단순히 코의 문제로 보지 않습니다. 폐‧기관지 등 호흡기와 위장관 기능이 떨어져서 면역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같은 이론을 바탕으로 환자의 증상에 따라 △소청룡탕 △통규탕 △보중익기탕 △방풍통성산 등의 한약을 처방하고 침 치료를 병행합니다.
* 증상에 따른 알레르기 비염 개선 한약
-소청룡탕
-통규탕
-보중익기탕
-방풍통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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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알레르기 결막염
※ 눈에 끈적한 투명한 분비물 동반
알레르기 결막염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눈에 접촉해서 결막이 과민 반응하고, 염증을 일으킨 상태입니다. 주요 눈 증상은 △가려움 △충혈 △화끈거리는 통증 △눈부심 △눈물 증가 등입니다. 특히 노란 눈곱보다 끈적끈적하고 투명한 분비물이 동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의학에서 알레르기 결막염은 증상에 따라 적합한 한약을 처방하고, 침 치료를 병행해서 개선합니다.
* 알레르기 결막염 의심 눈 증상
-가려움
-충혈
-화끈거리는 통증
-눈부심
-눈물 증가
-끈적하고 투명한 분비물
* 알레르기 결막염 개선 한약
-소풍산
-청비음
-청폐탕
-지백지황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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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알레르기 피부 질환
※ 다양한 피부 과민 반응 종류‧증상 진단 중요
알레르기 피부 질환은 특정 항원에 대한 피부 과민 반응입니다. 주요 피부 증상은 가벼운 가려움증부터 △발진 △부종 △홍반 △진물이 나는 습진성 병변 등입니다. 흔히 아토피 피부염으로 대표되는 알레르기 피부 질환은 접촉성 피부염, 두드러기 등 피부 과민 반응의 종류와 증상에 따라 다양한 경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관리를 위해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한방에선 증상에 따른 한약과 한약 연고제를 처방하고, 침 치료를 병행합니다.
※ 알레르기 피부 질환의 다양한 증상
-가려움
-발진
-부종
-홍반
-습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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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적 관점의 알레르기 피부 질환]
급성기‧아급성기‧만성기로 구분해서 한약 처방
① 급성기 처방약
-초감탕
-황련해독탕
-청열제습탕
② 아급성기 처방약
-평위산
-생간건비탕
③ 만성기 처방약
-인삼양영탕
-당귀음자
-생혈윤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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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ON] 증상 개선 위해 생활관리도 중요
알레르기 증상이 지속하면 우선 진료를 통해 항원이 무엇인지 파악해서 회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치료와 함께 일상생활 속에서도 개인 위생을 지키는 등 증상 개선 활동을 이어가야 합니다.
① 알레르기 비염 관리
-꽃가루 시기 외출 자제 및 마스크 착용
-집안 등 실내 환기 자주 시키기
-실내 습도는 약 50%로 유지하기
② 알레르기 결막염 관리
-손으로 눈을 비비는 행동 피하기
-대기오염 나쁘면 외출 자제하기
-대기오염 심하면 렌즈 대신 안경 착용
③ 알레르기 피부염 관리
-뜨거운 물로 샤워하지 않기
-선탠 등 자외선 자극 피하기
-편안하고 넉넉한 옷 착용하기
-손톱은 짧게 잘라서 피부 자극 줄이기
취재 도움 :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안이비인후과 김규석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