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 착용해도 못 듣는 고도 난청
달팽이관에 전극 넣는 ‘인공와우’로 해결
귓속 달팽이관을 전기로 자극하면 소리가 들린다고?
난청 종류 중 ‘감각신경성 난청’은 듣기를 담당하는 달팽이관 문제로 청각세포가 손상된 게 원인입니다. 이 경우 우선 보청기로 청각재활을 진행합니다.
하지만 양쪽 귀에 보청기를 착용해도 잘 들리지 않는 고도 난청이면 ‘인공와우 수술’을 받아야 청력이 회복됩니다.
달팽이관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서 전극을 넣고, 외부 장치를 귀 뒤에 부착하면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인공와우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난청이 심하거나 말소리 구별이 잘 안될 때, 아이가 유전성 난청 등으로 잘 듣지 못할 때, 노화성 난청이 심각할 때, 심한 중이염 이후 청력을 잃었을 때입니다.
취재 도움 : 소리이비인후과 박홍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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