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기침에 곤봉지‧청색증 동반하면
폐 조직 굳는 ‘폐섬유화증’ 의심
폐 조직이 점차 두껍고, 딱딱해지는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폐섬유화증’입니다.
늦게 진단받으면 심각한 호흡장애를 겪습니다. 심장 질환 등 합병증도 많이 동반해서 사망 위험이 높습니다.
폐섬유화증은 대부분 발병 원인이 불명확한 특발성 간질성 폐질환입니다. ‘간질’은 폐 속에 있는 산소 교환 장치인 폐포의 벽을 구성하는 조직입니다.
한 번 손상된 폐포는 다시 건강하게 되돌릴 수 없습니다. 때문에 발병에 많은 영향을 주는 담배를 끊어야 합니다.
평소 만성 기침, 운동 시 호흡곤란, 입술 주변이 파란 청색증, 손가락 끝이 뭉툭한 곤봉지 등 저산소증 증상이 있으면 폐섬유화증을 의심하고 진료를 받는 게 바람직합니다.
취재 도움 : 영동한의원 김남선 대표원장
저작권자 © 힐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