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 습관적 음주’ 시 4배 증가
발병 부위 따라 진단 시기 다른 ‘두경부암’
두경부암은 얼굴, 목 부위에서 뇌와 안구에 발생한 종양을 제외한 암을 통칭합니다.
입속 구강에 생기면 ‘구강암’, 소리를 내는 후두는 ‘후두암’, 음식물 통로인 인두는 ‘인두암’입니다.
두경부암은 3~4기에 치료하면 생존율이 30%대로 낮아집니다.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야 하는데, 발생 부위에 따라 진단 시기가 다소 다릅니다.
구강암과 후두암은 일상생활 중 관련 부위가 불편하면 병원을 찾아서 상대적으로 진단이 빠릅니다.
반면 인두암은 근육과 연조직에 발생해서 증상을 잘 못 느껴, 늦게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경부암은 담배와 습관적인 음주가 겹치면 발병 위험이 4배 이상 증가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취재 도움 : 가천대 길병원 이비인후과 김동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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