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대상포진 후폭풍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치료 &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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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복 질환 ‘대상포진’
대상포진은 어릴 때 수두를 앓은 사람에게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신경절에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재활성화 합니다. 감기 몸살과 비슷하게 시작하며, 신경을 손상시켜서 피부에 극심한 통증이 생긴 후 발진‧수포가 이어집니다. 증상은 대부분 신체 한쪽의 신경절을 따라서 발생합니다.
※ 대상포진 발생 요인
-과거 수두 경험
-면역력 저하
-노년층
-스트레스 & 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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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료 후에도 계속 아파요‧‧‧
“극심한 통증 때문에 똑바로 눕지 못해서 숙면을 취하기 힘들어요. 가슴이 조이는 느낌이 이어져서 숨도 쉬기 어려워요. 통증으로 식사가 불편해서 체중이 많이 줄었어요...”
대상포진을 앓고 난 후에도 통증이 지속하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겪는 환자의 호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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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OFF] 피부 증상 나으면 대상포진 완치?
대상포진에 따른 피부 발진‧수포가 치료가 된 후에도 통증이 몇 개월에서 길게는 몇 년간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바로 대상포진의 흔한 합병증인 ‘대상포진 후 신경통’입니다.
※ 증상 특징
-나이가 많을수록 발생할 가능성 높아
-노년층 대상포진 환자의 60% 이상이 겪어
-대상포진이 얼굴‧머리‧흉부에 생기면 위험↑
-대상포진에 따른 통증‧발진 심해도 잘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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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포진 후 신경통 예방하려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예방하려면 대상포진 초기에 빠른 치료와 면역력 회복이 중요합니다. 특히 대상포진을 단순 피부 질환으로 여겨서 피부 치료만 받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① 약물 치료
-피부에 수포‧가려움증 발생 후 72시간 내에 항바이러스제 복용해 바이러스 증식 억제
-항우울제‧항경련제 및 다양한 진통제를 병용해서 통증 조절 및 만성화 진행 억제
② 면역력 회복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면역력 회복 위해 규칙적으로 수면 취하고, 식사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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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ck!] 약물 요법 효과 없으면 ‘신경 차단’ 치료
약물 요법에도 통증이 심하면 ‘신경 차단’ 치료를 시행합니다.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 주위에 국소 마취제와 약간의 스테로이드 혼합물을 주입, 통증 신호 전달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신경 차단 기간을 늘리기 위해 열‧자기장을 이용한 고주파 신경 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치료 시 정확한 신경 위치를 찾기 위해 초음파, 방사선 영상 장치를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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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포진 후 신경통’ 다스리는 3가지 수칙
1. 대상포진 예방하기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신체 면역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50세 이상은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통해 항체를 만드는 것이 권고 됩니다.
2. 초기 통증 참지 않기
초기 통증을 참고 지내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 초기부터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3. 면역력 회복하기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진행해도 면역력을 끌어올린 뒤 잘 유지해야 합니다. 대상포진 재발을 막고, 바이러스 영향으로 손상된 신경 회복을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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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ON] 회복 더뎌도 치료 지속해야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치료 기간이 길어서 환자가 느끼는 회복 정도가 미미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종종 치료를 포기해서 통증을 평생 안고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하는 통증 탓에 우울감이 생기고, 신체적‧사회적인 문제가 이어져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집니다. 치료를 지속하면 일상생활에 영향을 받지 않을 정도로 통증이 호전됩니다.
* 취재 도움 : 경희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강희용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