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은 국내 유일의 재활전문 국립중앙기관이다. 국립재활원은 최근 3년간 내부 연구과제를 통해 개발한 ‘스마트 재활기기’를 선보였다.
이 같은 스마트 재활기기들은 1~2년 내에 우리나라에 찾아올 인구 초고령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 B홀에서 8일까지 3일간 주최하는 ‘제30회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 전시회에 참가한다. 이 전시회에는 총 50개의 연구기관이 참여해서 개발한 성과물을 소개하는 행사다.
특히 국립재활원은 최근 3년간 내부 연구과제를 통해 연구개발한 △인지‧신체 복합중재 증강 훈련기기 △보행동작 묘사 하지 운동로봇 △족하수 보조 기능성 신발 △하지 자세교정 운동보드 △피드백 운동용 손잡이 △몸통 보조장치 등 6종의 스마트 재활기기를 체험할 수 있게 전시한다.
국립재활원이 개발한 주요 스마트 재활기기를 자세히 살펴보면 우선, ‘인지‧신체 복합중재 중강 훈련기기’는 △장애인 △노인 △근골격계 질환자 등 다양한 대상자가 장소를 구애받지 않고 인지 및 신체를 평가하고 훈련을 받을 수 있는 기기다.
‘족하수 보조를 위한 기능성 신발’은 족하수 등 발목이 약한 보행 장애인의 보행개선을 위해 배측굴곡 발목보조 기능이 결합된 기능성 신발이다.
‘보행패턴 묘사 기반 다기능 하지 운동로봇’은 중력과 체중에 노출된 서 있는 자세에서 발목 운동을 통한 다리 근육을 강화할 수 있다.
‘하지 자세 교정 운동 보드’는 누운 자세에서 발‧다리의 자세 교정과 근력강화 운동이 가능하다.
‘피드백 운동용 손잡이 및 몸통 보조장치’는 △장애인 △노인 △근골격계 질환자 등 다양한 대상자가 효과적으로 스스로 재활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피드백 기기다.
국립재활원 강윤규 원장은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초고령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4차 산업 혁명기술을 기존 재활기기에 접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