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백혈병환우회(대표 안기종)는 한국아스텔라스제약과 공동으로 8월 한 달간 급성백혈병 환자‧가족 응원 캠페인 ‘I AM LIVE’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2회를 맞은 ‘I AM LIVE’ 캠페인은 힘든 투병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모든 환자의 삶(Live)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기획했다.
급성백혈병은 만성백혈병이나 골수형성이상증후군·재생불량성빈혈 등 일부 혈액암과 달리 진단‧치료가 급박하게 이뤄지는 특징이 있다.
‘I AM LIVE’ 캠페인은 이 같은 급성백혈병 특성에 주목, 이들이 겪는 심리적·정서적 어려움을 공감하고 위로와 용기를 전달해서 완치에 대한 희망을 갖도록 돕는다.
올해 캠페인에서는 급성백혈병을 투병했거나 혹은 투병 중인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직접 촬영한 사진을 접수하는 ‘희망 사진 공모전’을 마련했다.
공모전 주제는 ‘희망을 찍다, 희망을 나누다’며 △나에게 희망은 OO이다 △투병 생활 속 나에게 힘이 된 순간 등 두 가지 중 선택해서 지원하면 된다.
사진은 규격 제한이 없으며, 스마트폰 등으로 촬영한 것을 8월 31일까지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수상작을 비롯한 모든 접수 작품은 ‘온라인 사진 전시회’를 통해 공개하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백혈병환우회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든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전달하고, 환자들과 가장 나누고 싶은 작품으로 총 9편을 선정해서 별도의 상품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국백혈병환우회 이은영 사무처장은 “백혈병을 진단받고 투병을 시작하면 삶과 죽음의 문턱을 넘기도 하지만 환자와 가족들은 그 과정 안에서도 완치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는다”며 “이번 캠페인이 환자와 가족들에게는 희망의 한순간을 찾게 도와서 위로하고, 사회적으로는 급성백혈병 투병의 어려움을 알려,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