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 증상 : 범 불안장애, 사회불안장애 극복 방법
사회적으로 ‘멀티 플레이어(multiplayer)’는 긍정적인 의미로 쓰입니다. 여러 가지 분야에서 다양한 능력을 갖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 질환이 멀리 플레이어면 건강을 크게 좀먹어서 안 됩니다. 특히 신경정신과 질환 중 사회불안장애, 범불안장애를 비롯해서 강박증, 공황장애, 공포증, 분리 불안장애 등 다양한 질환이 포함된 부정적인 멀티 플레이어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불안장애’입니다. 불안장애는 굉장히 복잡하고, 명확하게 정의 내리기 어려운 질병이어서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거나 진단이 늦어져 문제를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안장애로 진료 받는 환자가 점차 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불안장애의 만성화 및 다른 2차 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으려면 불안장애 원인과 불안장애 종류를 이해한 후 극복 방법을 조기에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같은 이해를 바탕으로 불안장애 증상이 의심되면 불안장애 정신과 등에서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질환이 복합적으로 녹아 있는 불안장애 극복을 위해 알아야 할 내용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자연스런 감정이지만 과하면 문제 ‘불안감’
‘불안감’은 사람들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 중 하나입니다. 불안감은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알람을 울리는 지극히 정상적인 감정입니다.
하지만 불안감이 시도 때도 없이 찾아와서 이어지고, 그 강도가 평균을 넘어설 정도로 심하면 한번쯤 불안장애 증상을 의심해야 합니다.
어느 날 불안장애가 찾아오면 애매모호하고 불쾌한 두려움이 가시지 않는 것을 느낍니다. 이 같은 불안장애 증상이 지속하면 정신은 물론 신체적으로 힘겨워서 일상생활이 흔들리고, 사람에 따라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도 놓일 수 있습니다.
불안장애 증상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은 불안을 비롯해서 강박, 공황, 공포 등입니다. 불안장애 종류에 △범불안장애 △사회불안장애 △강박증 △공황장애 △공포증 △분리 불안장애 등 여러 가지 질환이 포함되는 이유입니다.
※ 불안장애 종류에 속하는 질환들에는 어떤것들이 있나요?
-사회불안장애
-범불안장애
-강박증
-공황장애
-공포증
-분리 불안장애
▶불안장애 원인은 무엇인지, 어떤 특징이 있나요?
다양한 정신과 질환이 녹아 있는 불안장애 탓에 불안장애 정신과 진료를 받는 환자가 점차 증가 중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7년 63만3862명에서 2021년 81만9080명으로 5년 동안 약 30%나 껑충 늘었습니다.
환자는 20대부터 많아지기 시작해서 60대까지 고르게 분포하는 특징을 보이기 때문에 모든 연령대가 관심을 가져야 할 질환입니다.
※ 늘고 있는 불안장애 정신과 진료 환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2017년 63만3862명
-2019년 71만8143명
-2021년 81만9080명
그럼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치료를 받는 불안장애 원인은 무엇일까요? 발병 이유를 알아야 적절한 불안장애 극복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범 불안장애, 사회불안장애, 분리 불안장애 등 여러 가지 불안장애 발생에는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그 중에서도 △뇌 신경전달물질의 부족 또는 과다 △뇌의 기능적, 구조적 문제 △심리적, 사회적 영향 △유전 등의 영향이 큽니다.
뇌 신경전달물질 부족 또는 과다는 세로토닌, 가바, 노르에피네프린 등 신경전달물질 시스템에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뇌의 기능적, 구조적 변화는 전전두엽‧측두엽 등 뇌 구조 문제와 불안‧공포를 담당하는 해마‧편도의 기능 저하 등 불균형한 뇌 기능이 오랫동안 이어진데 따른 것입니다.
심리적, 사회적 요인은 과도한 긴장, 다른 사람들과의 갈등, 현재 정보와 과거 경험을 재해석해서 판단하는 과정의 민감성 증가 탓입니다.
※ 불안장애 발생 원인 & 특징
① 뇌 신경전달물질의 부족 또는 과다
-세로토닌, 가바, 노르에피네프린 등 신경전달물질 시스템 문제
② 뇌의 기능적‧구조적 변화 및 불균형한 뇌 기능
-측두엽‧전전두엽 등 뇌 구조 문제
-불안‧공포 담당하는 해마‧편도체 기능 저하
③ 심리적‧사회적 문제
-평소 과도한 긴장
-다른 사람과의 갈등
-정보‧경험을 재해석하고 판단하는 과정의 민감성 증가
▶불안장애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요?
불안장애는 범불안장애처럼 막연하게 찾아오기도 해서 오랫동안 불안장애를 모르고 생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안장애 주요 의심 증상인 행동적, 감정적, 신체적 증상으로 혹시 나에게도 불안장애가 있는지 가늠해보세요.
Ⅰ. 행동적 불안장애 증상
-흡연과 음주를 많이 한다
-일상생활 중 서성거리는 시간이 많다
-불안이 발생할 상황이나 불안한 상황을 회피한다
-좋아하는 물건을 챙기거나 애완동물과 함께해야 안정된다
-처방 받지 않은 약물을 복용한다
Ⅱ. 감정적인 불안장애 증상
-매사 걱정이 많다
-짜증을 잘 내고, 예민하다
-좀처럼 마음이 편안해지지 않는다
-긴장을 잘 하고, 안절부절 한다
-공포를 느끼거나 지나치게 놀란다
-공황발작 증상을 보인다
Ⅲ. 신체적인 불안장애 증상
-식은땀이 많고 어지럼증, 현기증, 두통이 잦다
-신체 떨림, 손발 저림과 차가움이 있다
-어깨‧허리 통증, 근육긴장 등 근골격계가 아프다
-가슴 답답함, 숨참 및 호흡곤란을 느낀다
-소화불량, 복통, 변비, 설사 등 위장 문제가 있다
-빈뇨, 잔뇨, 절박뇨 등 비뇨기계가 안 좋다
-월경이 불규칙하고, 성욕이 감퇴했다
▶흔한 불안장애 ‘사회불안장애 & 범불안장애’ 특징
① 막연한 불안감 ‘범불안장애’
범불안장애는 단어의 뜻처럼 일상생활 속에서 불안한 감정이 넓게 발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두려운 일이 생길 것 같은 막연한 불안감과 걱정스러운 심리가 오랫동안 이어집니다.
특히 불안감을 일으키는 원인이 대부분 모호하다는 것이 범불안장애의 특징입니다. 이 같은 불안감은 쉽게 사라지지 않아서 항상 자율신경이 활성화돼 있어서 평범한 일상생활의 발목을 잡기도 합니다.
※ 범불안장애에 따른 신체 증상으로 어떤 것이 있나요?
-떨림
-피로
-소화불량
-가슴 두근거림
② 구체적 공포 대상이 일으키는 ‘사회불안장애’
사회불안장애는 불안장애를 일으키는 요인 가운데 공포와 관련이 깊습니다. 즉 공포라는 두려움에 대한 대상이 구체적이어서 막연한 불안감이 지속하는 범 불안장애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사회불안장애를 일으키는 공포는 대부분 특정 상황에서 나타나는데, 예를 들면 △길에서 고양이‧비둘기를 봤을 때 △집에 혼자 있을 때 △엘리베이터에 혼자 탈 때 같은 경우입니다.
아울러 주요 공포 대상이 사회적 관계이기도 해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 상황에서 계속 공포를 느끼고 회피합니다. 결국 대인기피증까지 생겨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지기도 합니다.
※ 사회불안장애가 있으면 일상생활에 어떤 지장을 주나요?
-누군가와 함께 식사하기
-공중화장실에서 소변보기
-엘리베이터 혼자 타기
-집에 혼자 있기
-누군가 보는 앞에서 글씨 쓰기
-사람들 앞에서 얘기하기
▶불안장애 극복 방법과 치료방법에 어떤 것이 있나요?
불안장애가 찾아온 것을 인지하지 못해서 장기간 지속하면 자연적으로 낫지 않고 만성화 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살펴본 것처럼 불안장애에는 여러 가지 질환들이 혼재돼 있어서 오랫동안 방치하면 또 다른 건강 문제들이 발생하는 악순환이 이어집니다.
이런 이유로 불안장애 극복을 위해 불안장애 정신과, 불안장애 한의원 등에서 정확한 진단 및 상태에 따른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 한의학적 불안장애 치료
한의학적 불안장애 극복 치료는 뇌 기능의 균형을 회복시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불안장애에 따른 여러 가지 감정적, 행동적, 신체적 증상을 개선해서 뇌 기능의 민감성을 스스로 제어할 수 있게 돕는 것입니다.
특히 불안장애 원인을 △심비양허(心脾兩虛) △간기울결(肝氣鬱結) △심담허겁(心膽虛怯) △심음허증(心陰虛證) 등 4가지 변증으로 세분화해서 치료합니다.
각 변증 유형별로 한약을 처방하고 두뇌 조절 훈련을 진행해서 뇌 기능의 정상화 및 뇌 자율신경 기능의 균형을 되돌립니다. 이와 함께 △침 △약침 △감각통합훈련 △인지행동치료 등을 병행해서 불안장애 치료 효과를 높입니다.
* 한의학 속 불안장애 변증 4가지
-심비양허(心脾兩虛)
-간기울결(肝氣鬱結)
-심담허겁(心膽虛怯)
-심음허증(心陰虛證)
※ 불안장애 극복을 위해 무엇을 하면 도움이 되나요?
불안장애 치료를 진행하면서 일상생활에서 불안장애를 극복하려는 개인의 노력도 병행해야 합니다. 우선 불안장애 증상에 기름을 붓는 커피‧탄산음료 등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줄여야 합니다.
특히 공포와 불안을 안겨주는 요인 중 약한 것부터 연상하며, 인위적으로 불안과 공포 상황에 서서히 노출시키면 불안장애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 취재 도움 : 해아림한의원 고영협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