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질’이 젤 싫은 우리 아이
이렇게 하면 잘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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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아빠랑 같이 양치하기 싫어!”
우리 아이들은 성장할수록 부모로부터 독립을 추구합니다. 또 신체 감각이 발달해서 누군가에게 지배 받는다고 느끼면 통제가 어려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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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와 평온하게 양치질 하려면
-부모와 도움을 주고받으면서 함께 양치한다는 느낌 주기
-아이가 스스로 양치질에 참여할 수 있게 동기 부여하기
※ 아이와 양치질 할 때 대화법
“네가 닦고 싶은 치아가 뭐니?”
“보이는 면? 아니면 뒷면?”
“마무리는 직접 해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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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 양치질 못 하는
두 살 이하 어린이
-보호자가 거즈에 식염수를 적셔서 손에 감고 닦아준다
-유치가 나오면 칫솔 머리가 작은 소아용 칫솔로 양치한다
-치약을 뱉는 능력이 떨어져서 치약 사용 시 최소화 한다
[Check!] 양치질 서툰 아이의 충치 예방 돕는 ‘불소치약 & 치실’ 사용법
불소치약은 입에 들어온 것을 스스로 뱉을 수 있는 만 2세 이후 사용합니다. 삼키면 복통‧설사 등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칫솔질을 스스로 잘 할 수 있을 때까지 약 500ppm 이하 저농도 불소치약이 권고됩니다. 만 2세 전에는 불소치약을 삼킬 수 있어서 무불소치약을 씁니다.
‘치실’은 유치열이 완성되는 생후 25개월 이후부터 사용합니다. 손잡이가 있는 치실로 보호자가 관리해 줍니다.
※ 스스로 양치할 수 있지만
도움 필요한 유치원 & 초등학교 저학년
유치원 어린이는 불소치약을 작은 콩 크기로 조금만 짜서 양치질을 합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은 제일 안쪽에 영구치인 어금니가 나옵니다. 하지만 닦기 힘들어서 보호자가 도와줘야 합니다. 이 시기에는 둥근 칫솔모 같은 특수한 형태의 칫솔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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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아이가 함께 양치질을 할 때는 아이에게 어느 정도 선택권을 줘서 양치질을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취재 도움 : 경희대치과병원 소아치과 남옥형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