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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도 부르는 안과 질환 ‘포도막염’ 의심 증상 & 치료 시 알아야 할 내용
실명도 부르는 안과 질환 ‘포도막염’ 의심 증상 & 치료 시 알아야 할 내용
힐팁·경희대병원 공동기획 ‘건강 노트’
  • 황운하 기자
  • 승인 2021.06.02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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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도 부르는 안과 질환 ‘포도막염’
의심 증상 & 치료 시 알아야 할 내용


치료 늦으면 실명까지 부르는 눈 질환
‘포도막염’을 아시나요?

※ 포도막
-포도껍질과 비슷한 눈 속의 얇은 막  
-눈의 홍채, 모양체, 맥락막을 둘러싸고 있음 
-혈관이 많이 연결돼 있어 검붉은 색을 보임   


포도막에 염증 생긴 ‘포도막염’ 

※ 염증 위치에 따른 종류
-전포도막염
-중간포도막염
-후포도막염

※ 발병 원인에 따른 종류 
-감염성 포도막염 
-비감염성 포도막염 


포도막염 초기 진단‧치료 시기 놓치면
만성적인 염증 발생 및 실명 위험 증가
미국, 실명 원인 중 약 10%가 포도막염


녹내장‧백내장만큼 흔한 눈 질환 
잘 알려지지 않은 ‘포도막염’ ABC

① 발병 원인
* 감염성 포도막염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진균, 기생충 
-결핵, 매독, 헤르페스, 수두, 가축의 톡소플라즈마

* 비감염성 포도막염
-베체트병, 강직성 척추염, 류마티스 관절염, 염증성 장질환, 전신 혈관염 등 자가면역질환
-종양
-외상

② 주요 증상 
-충혈
-시력저하
-통증
-날파리증
(눈앞에 날파리들이 떠다니는 것처럼 염증 물질이 보이는 증상)

※여기서 잠깐!
“포도막염 증상은 백내장‧녹내장 등 다른 안과 질환과 비슷해서 진단을 어렵게 합니다. 포도막염에 따른 통증은 눈을 움직일 때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③ 진단 
-환자의 병력, 생활습관, 특이사항 조사 
-애완동물 접촉, 관절염, 피부질환, 궤양, 기침 여부 확인
-안구단층촬영(OCT)‧안저‧세극등‧형광안저촬영 검사 진행
-필요한 경우 혈액‧소변‧X선‧유전자 검사 시행
-진단 힘들 땐 눈의 체액 흡인, 유리체절제술 검사 필요

④ 치료
* 감염성 포도막염
-원인이 되는 균주에 따른 항생제, 항바이러스제, 항진균제 처방 

* 비감염성 포도막염
-스테로이드를 환자 상태에 따라 점안액‧경구제‧주사제로 사용  
-스테로이드 치료 효과가 없고, 재발 및 전신 부작용이 있으면 면역억제제 적용
-가장 최근 개발된 치료제인 생물학적 제제도 적용


※포도막염 치료를 받는 환자가 알아야 할 내용
-만성질환이어서 치료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지 않는다
-중간포도막염, 후포도막염은 3년 이상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염증을 악화시키는 음주‧흡연을 피하고, 스트레스를 잘 관리한다

※언더라인
“포도막염은 관절‧소화기‧피부‧신경 등 눈과 무관한 신체 부위에 발생한 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베체트병 등 합병증과 기저질환이 동반된 포도막염은 안과 단독 치료가 쉽지 않아서 다른 진료과와 협진 할 수 있는 종합병원 안과를 찾아야 합니다.“

도움말 : 경희대병원 안과 김기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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