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을 지켜야할 면역세포가 오히려 신체를 공격해서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이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쇼그렌증후군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또 건선 같은 피부질환은 증상이 개선됐다가 악화하기를 반복하며, 삶의 질을 뚝 떨어뜨리는 난치성 질환 중 하나입니다.
자가면역 질환과 난치성 질환은 현재까진 완치가 힘듭니다. 때문에 건강한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증상을 잘 조절하는 치료와 관리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최근 경희대한방병원(병원장 이진용)이 관련 환자들을 위해 한의계 최초로 ‘자가면역·난치질환센터’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습니다.
자가면역·난치질환센터는 총 10개 진료과 교수진이 참여해서 특화된 치료 시스템을 완성·적용했습니다.
센터에선 기본 한방검사인 양도락‧맥전도 및 경피 온열검사 등을 바탕으로 침‧약침‧전기침‧추나‧좌훈‧기공요법 등 한방 처치와 한약 처방을 통해 환자의 정확한 증상 파악 및 완화에 효과적인 해법을 제시합니다.
또 환자의 입원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통증조절 입원 △집중치료 입원으로 나눠서 환자 상태별 입원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자가면역·난치질환센터의 주요 진료 분야는 △쇼그렌증후군 △루푸스 △베체트병 △섬유근육통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성척추염 △그레이브스병 △하시모토병 △건선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다발성근염 △소아자가면역질환 △소아당뇨 등입니다.
발병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자가면역 질환 및 난치성 질환은 아직까지 완치가 불가능합니다. 이런 이유로 증상을 조절하며,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안세영 자가면역·난치질환센터장(한방신장내분비내과)은 “자가면역·난치질환의 유병률과 더불어 환자의 고통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며 “대학병원으로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토대로 면역력 강화와 효과적인 증상 조절을 통해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자가면역·난치질환센터 주요 진료 질환
-쇼그렌증후군
-루푸스
-베체트병
-섬유근육통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척추염
-그레이브스병
-하시모토병
-건선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다발성근염
-소아자가면역질환
-소아당뇨
도움말 : 경희대한방병원 신장내분비내과 안세영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