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동맥류’ 터지기 전에 막으려면
가족력‧고혈압 등 고위험군 정기 검진 중요
‘뇌동맥류’는 ‘뇌 속 폭탄’으로 부르는 가장 치명적인 뇌혈관 질환입니다.
뇌혈관 벽에 미세한 균열이 생긴 후 부풀어 오르다가 터지면 사망률이 30~40%에 이릅니다.
5명 중 1명은 병원 이송 중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뇌동맥류가 문제를 일으킬 때 주요 증상은 과거 경험해보지 못한 극심한 두통입니다. 두통은 약을 먹어도 낫지 않습니다.
발병 원인은 선천적인 혈관벽 질환과 후천적인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비만, 음주, 흡연 등입니다.
특히 뇌동맥류로 병원을 찾은 환자의 약 50%에서 고혈압이 확인됐습니다.
위험 인자와 가족력이 있는 고위험군은 정기검진으로 조기 발견해서 터지기 전에 치료하는 게 최선입니다.
* 취재 도움 : 강북삼성병원 신경외과 원유삼 교수
저작권자 © 힐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