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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신경기능이상, 자율신경계실조증으로 어지러움이 심할때
자율신경기능이상, 자율신경계실조증으로 어지러움이 심할때
어떻게 자율신경이상을 회복시키나요?
  • 정별 기자
  • 승인 2024.07.31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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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신경기능이상, 자율신경계실조증으로 어지러움이 심할때 어떻게 자율신경이상을 회복시키나요?

“빙글~~” 평범한 일상생활 중 어지러움을 느끼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데, 특별한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나요? 그럼 자율신경기능 이상에 따른 자율신경실조증 어지러움일 수도 있습니다.

‘자율신경실조증’은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의 불균형으로 발생한 신경정신과 문제 중 하나입니다. 자율신경계실조증 환자들은 집과 사무실 등에서 특별할 것 없는 활동을 이어가다가 어지러움을 흔하게 느껴서 주변 사람들에게 ‘건물이 흔들리냐? 지진 느끼지 못했냐?’고 묻기도 합니다.   

자율신경계 이상 증상은 어지러움 이외에도 손‧발이 차가운 수족냉증, 음식 섭취 후 소화불량, 수면장애, 과도한 땀 분비, 가슴 두근거림, 불안감 등 다양합니다. 

자율신경계실조증이 있는 환자들마다 겪는 증상이 다양하고, 차이가 있는 이유는 자율신경계 문제로 교감신경이 항진되고,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 과정에서 이들의 균형이 깨지면서 전신의 신체 기능이 오작동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환자는 한 가지 증상이 도드라지게 나타나지만, 다른 환자는 여러 가지 증상이 겹쳐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같은 자율신경계 이상 증상이 이어지는데 치료가 늦어지거나 방치되면서 다른 질환들처럼 만성화의 길을 걷고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자율신경실조증 검사후기를 보면 환자들마다 증상이 제각각이어서 진단과 치료가 마냥 쉽지만은 않습니다. 때문에 자율신경계 이상 치료를 위해 우선은 자율신경실조증 검사와 문진 등을 바탕으로 유발요인과 원인을 찾아서 관리하는 게 필요합니다.

최근 급증한 자율신경실조증 치료를 위한 의심 증상, 특징과 원인, 자율신경계 이상 검사와 치료 등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자율신경계실조증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많나요? 

자율신경 이상에 따른 자율신경실조증 증상은 심각하기보다 일상생활 중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비특이적인 증상들이어서 처음엔 건강 문제로 인식하기 힘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최근 자율신경실조증 어지러움으로 병원이나 한의원을 찾았다는 자율신경실조증 검사후기 등이 온라인에 공유되면서 자율신경실조증 치료를 받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2023년 1년간 자율신경기능 이상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4만1211명입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10년간 약 235%나 증가한 것입니다.    

성별로는 여성이 약 62%로 남성보다 2배 가까이 많으며, 연령별로는 성인기인 20대부터 시작해서 노년층까지 고르게 분포합니다.

※ 자율신경실조증 치료 받는 환자 특징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3년 통계)

-1년간 4만1211명 진료 받아
-지난 10년간 약 235% 급증
-성별은 여성 62%>남성 38%
-20대부터 노년층까지 고르게 분포


▶자율신경계는 우리 몸에서 어떤 기능을 하나요?

자율신경계의 역할을 이해하면 자율신경실조증의 진단과 치료‧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自律神經)’은 신체의 장기와 조직들의 기능을 관장하는 신경입니다. 자율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두 가지로 나뉘는데, 조절하는 주요 신체 기능을 살펴보면 심장 박동, 혈관의 수축‧팽장, 호흡, 체온, 눈동자 움직임, 수면, 땀, 위장관 운동 등 여러 가지입니다.

여기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은 상반되게 신체 기능을 조절합니다. 교감신경은 침 분비를 억제하고, 눈의 동공을 확대하며, 심장 박동을 촉진합니다. 반면에 부교감신경은 침 분비를 자극하고, 동공을 축소하며, 심장 박동을 억제합니다.

이 같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오차 없이 돌아가는 시계의 톱니바퀴처럼 균형을 이뤄야 자율신경계가 책임지는 전신의 신체 기능들에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 자율신경 종류 2가지 & 상반된 기능   
-교감신경 : 침 분비 억제, 동공 확대, 방광 이완 등 
-부 교감신경 : 침 분비 자극, 동공 축소, 방광 수축 등


▶자율신경실조증은 어떤 질환이며, 발생 원인은 무엇인가요?

자율신경기능 이상은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교감신경이 항진되거나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돼, 두 가지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지면서 전신의 다양한 기능에 문제가 생기고 여러 가지 증상을 겪는 것입니다.

그럼 자율신경실조증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요? 현재까지 밝혀진 자율신경실조증 원인은 스트레스를 비롯해서 호르몬 변화, 피로, 과로, 습관적인 음주, 흡연, 수면 장애, 흡연, 복용 약물, 말초 신경병증, 신경계 질환 등으로 다양합니다.

특히 자율신경계실조증은 스트레스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과도한 스트레스가 해소되지 못하면 심리적, 정신적으로 부정적으로 작용합니다. 결국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부조화를 불러서 자율신경기능 이상이 찾아옵니다.

스트레스는 지속되는데 여러 가지 요인들이 겹치면 불난 곳에 기름을 끼얹는 격이어서 자율신경기능 이상과 증상을 더 악화시키는 악순환이 이어지게 됩니다.

이 가운데 호르몬 변화는 자율신경실조증의 여성 환자가 많은 이유와 맞닿아 있습니다. 여성은 월경, 임신, 출산, 폐경으로 이어지는 생애주기를 경험하면서 신체 호르몬 변화가 심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더 쉽게 무너질수 있습니다.

자율신경실조증은 수많은 요인의 영향을 받고 환자들마다 호소하는 증상도 다양하기 때문에 의심증상이 보이면 우선은 자율신경 기능 검사 등을 통해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진단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 자율신경실조증을 일으키는 다양한 요인에는 무엇이 있나요?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피로
-과로 
-습관적인 음주 
-수면 장애 
-흡연 
-복용 약물 
-신경계 질환 


※ 자율신경계 검사 자가진단 해보아요
(증상이 세 가지 이상 부합하면 자율신경계 치료 필요할 수 있어요)

-밤에 잠들기가 어렵다 
-자주 얼굴에 열감이 느껴진다
-늘 식욕이 없고, 소화도 잘 안 된다
-변비 또는 설사가 잦다  
-별다른 이유 없이 긴장되고, 불안하다
-심장이 자주 두근거린다
-손‧발이 차갑고, 잘 붓기도 한다 
-손‧발에 땀이 많이 나고, 식은땀을 흘린다
-어지럽거나 두통이 자주 나타난다

▶자율신경계실조증은 어떻게 치료하고 관리해야 하나요?

자율신경계이상 증상이 지속하면 환자는 삶의 질이 크게 낮아집니다. 특히 오랫동안 치료‧관리하지 않고 방치하면 다른 질환처럼 만성화되고, 2차적으로 다른 질환 발병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때문에 한의학에서는 자율신경실조증 검사 후 자율신경기능 이상을 일으킨 원인에 따라서 맞춤 치료를 진행하고, 생활습관 관리를 도와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할수 있도록 합니다.

이를 위해 자율신경실조증 환자를 증상과 특징에 따라서 △간기울결(肝氣鬱結) △간심혈허(肝心血虛) △심담허겁(心膽虛怯) △심비불화(心脾不和) △심화항성(心火亢盛) 등 5가지 변증으로 구분해서 치료합니다.

변증 진단을 통해 자율신경실조증 어지러움 등 자율신경계이상 증상을 통합적으로 들여다보고, 다양한 요인들을 면밀히 분석해서 다스립니다. 아울러 한의학적 주요 치료법인 △침 △뜸 △한약을 기본적으로 진행하며, △두뇌훈련 △인지행동치료 △물리치료 등을 병행해서 증상 개선 효과를 높입니다.

이 같은 통합 맞춤 치료를 통해 기혈순환을 촉진하고, 뇌 신경계의 흥분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서 자율신경계이상 증상을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실조증에 필요한 건강한 생활관리법이 있을까요? 

건강한 생활습관을 병행하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균형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고, 자율신경실조증의 치료 결과를 더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우선 자율신경기능 이상 주요 원인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조절하기 위해 관심이 있는 분야의 취미 생활을 갖고, 꾸준하게 운동을 지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수면은 하루 7시간 이상 충분히 취하고, 낮에 30분 정도 햇빛을 쪼여서 밤에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돕습니다. 또 두뇌 흥분도를 높이는 휴대폰 등 스마트기기 사용은 가급적 줄여야 합니다. 

여기에, 자율신경계를 자극하고 교란시키는 술‧담배는 자제해야 합니다. 또한 커피 등에 많이 함유된 카페인도 신경계를 흥분시키기 때문에 섭취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취재 도움 : 해아림한의원 석선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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