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 뚜렛증후군 완치를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나요?
우리 아이가 어느날부터 하루에도 몇 번씩 눈을 깜빡거리고, 고개를 끄덕이거나 빼는 등 특이한 행동을 보이나요? “음~ 음~”, “아! 아!” 같은 이상한 소리를 내나요? 그럼 ‘틱장애’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틱장애 종류는 이상한 소리를 내는 ‘음성 틱장애’와 의도하지 않은 근육이 움찔거리는 ‘행동 틱장애’가 있습니다. 음성틱 등 틱증상이 반복하면 만성 틱장애로 고착화돼서 ‘뚜렛증후군’으로까지 악화합니다.
때문에 보호자들은 아이의 틱장애 증상에 관심을 갖고, 늦지 않게 틱치료와 뚜렛증후군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뚜렛증후군 조절하기 등 틱장애 완치를 위해서는 틱장애를 일으키는 불균형한 두뇌의 기능 회복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한의학에서는 소아 틱장애를 크게는 5가지 변증으로 나누고, 각각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합니다.
5가지 변증은 간기울결(肝氣鬱結), 간심혈허(肝心血虛), 심비불화(心脾不和), 심담허겁(心膽虛怯), 심신불교(心腎不交)입니다.
이 같은 변증 유형에 따라 한약, 침, 약침 등의 치료를 진행합니다. 여기에 생기능자기조절 두뇌훈련, 감각통합훈련, 인지행동치료, 가족교육 등을 병행하면 보다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틱장애 치료와 함께 가정에서도 아이가 틱장애와 뚜렛증후군으로 인해 떨어진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게 도와야 합니다. 틱장애 증상을 보일 땐 지적하지 말고, 평소 아이의 눈높이에서 대화를 하며, 아이의 의견에 공감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이가 조그마한 것이라도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면 칭찬으로 성취감을 높여주는 게 중요합니다. 또한 뇌신경계의 흥분을 조장하는 TV, 휴대폰 등의 사용을 자제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취재 도움 : 해아림한의원 김대억(한방신경정신과 박사)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