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불쑥 찾아오는 치매가 있다?
뇌졸중이 부른 ‘혈관성 치매’ 특징 

갑자기, 빠르게 진행하는 치매가 있습니다. 뇌졸중에 따른 ‘혈관성 치매’입니다. 뇌 조직이 손상되면 치매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한 치매 원인입니다. 증상은 뇌가 손상된 위치와 정도에 따라 다양합니다. 

대부분 언어 능력, 계산력, 판단력 등이 떨어지는 인지기능 저하가 불쑥 찾아옵니다. 초기부터 편측 마비, 보행 장애, 안면 마비 등 신경학적 이상도 많이 동반합니다. 

특히 증상의 급격한 시작은 물론 폐렴, 요로 감염, 낙상 등 합병증에 따른 사망 위험이 높습니다. 

혈관성 치매의 예방과 치료는 뇌혈관 질환 위험 요인인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관리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취재 도움 : 경희대병원 신경과 이진산 교수 

최수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