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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구리 통증 & 혈뇨 생기면 늦어요
옆구리 통증 & 혈뇨 생기면 늦어요
국내 암 10위 진입한 ‘신장암’ 특징
  • 정별 기자
  • 승인 2024.02.27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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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구리 통증 & 혈뇨 생기면 늦어요
국내 암 10위 진입한 ‘신장암’ 특징


※ 이제 ‘신장암’도 10대 암  

신장암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한국인 10대 암에 포함돼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신장암은 횡격막 아래쪽 척추의 양 옆에 위치한 신장에 생긴 암이며, 대개는 '신세포암'을 말합니다. 신세포암은 신장의 신실질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신장에서 시작하는 원발성 종양입니다.


※ 신장암 환자 통계
(2023년 발표 국가암등록통계)

-2021년 한 해 동안 6883건 발생 
-전체 암 중 2.5% 차지해 10위 
-남녀 성비는 2.3대 1로 남성이 많아 
-60대 29.6%>50대 22.8%>70대 18.8%


※ underline1. 신장암 부르는 다양한 요인

신장암은 아직 발병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진 기존 신장 질환, 다양한 환경적‧유전적 요인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흡연 △비만 △음주 △고혈압 △식사습관 등이 신장암 위험을 키우는 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 신장암 발생 위험 인자들
-흡연
-비만
-음주
-고혈압
-식사습관


※ underline2. 발병 초기에는 특이적 증상 없어  

신장암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서 쉽게 눈치 채기 힘듭니다. 신장암이 어느 정도 진행했을 때 찾아오는 증상 특징은 △소변에 피가 섞인 혈뇨 △옆구리 통증 △배에 만져지는 덩이 등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전체의 10~15%에 그칩니다. 때문에 신장암 고위험군은 건강검진 시 복부 초음파, 컴퓨터단층촬영(CT) 등을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진행한 신장암 증상 
-혈뇨 
-옆구리 통증 
-배에 만져지는 덩이 

* 건강검진 시 복부 초음파 & CT 권고
-신장암 가족력
-만성 신부전
-다낭성 신질환


[Check!]

신장암 고위험군은 현미경적 혈뇨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확인되면 바로 정밀 검사를 진행해야합니다. 특히 유전성 신세포암 등 신장암과 관련된 유전적 질환이 있으면 증상 발생 전 미리 검진하고, 위험 요소가 있으면 암이 진행되기 전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 underline3. 수술 힘들면 병기별로 항암제 적용  

신장암은 수술이 가능하면 신장을 완전히 절제해서 치료합니다. 수술이 불가능한 위험군은 △저위험군 △중간위험군 △고위험군으로 나눠서 치료하며, 그룹에 따라 예후에 차이가 큽니다. 
위험군은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표적항암제 단독 및 면역항암제 병합 요법 △면역항암제와 표적치료제 병합 요법 중에 선택해서 1차 치료를 진행합니다. 병기가 높으면 수술을 받아도 초기 1~2년 후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서 꾸준한 관리와 추적 관찰이 중요합니다.


※ MEMO

발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신장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환자의 약 90%가 완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장암은 초기에 특징적인 증상이 없기 때문에 고위험군은 건강검진을 챙기고, 증상이 의심되면 바로 전문의를 찾아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취재 도움 : 이대 목동병원 혈액종양내과 조정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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