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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증상 – 음성틱, 운동틱장애 증상에 따른 뚜렛증후군 틱치료가 필요해
틱증상 – 음성틱, 운동틱장애 증상에 따른 뚜렛증후군 틱치료가 필요해
  • 황운하 기자
  • 승인 2023.10.30 15: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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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증상 – 음성틱
운동틱장애 증상에 따른 뚜렛증후군 틱치료가 필요해

 

‘세 살 적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건강적인 측면에서도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이 있는데, 어려서부터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안 좋은 습관처럼 멈출 수 없는 병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상한 소리를 내거나 특정 행동을 보이는 ‘틱장애’입니다. 틱장애 때문에 의도치 않은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은 ‘음성 틱장애’라 하며, 근육이 움찔거리는 듯한 행동을 보이는 것은 ‘행동 틱장애’라고 합니다. 

하지만 보호자들이 틱장애 증상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아이가 음성틱, 운동틱 증상을 보일 때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혼내거나 나무라면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하지마”라며 다그치거나, 보호자의 꾸지람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긴장하며, 과도하게 흥분되는 요인이 더해지면 뇌신경계가 흥분되면서 틱장애 증상은 악화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같은 상황이 반복하면 만성 틱장애로 고착화되고, 뚜렛증후군(투렛증후군)까지 이어져서 뚜렛증후군 조절하기 치료까지 받아야 합니다.

틱증상 치료와 관리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우선 보호자들이 어린이 음성틱 등 틱장애 종류에 대해 이해하고, 틱 치료와 함께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정상적인 발달 과정을 밟아 건강한 생활을 하기 위해 어렸을 때 조기에 인연을 끊어야 할 음성틱, 운동틱 등 틱장애 종류, 틱장애 증상 및 효과적인 틱장애 치료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아이한테 보이는 틱장애는 잘못된 습관인가요?

우리 아이가 평소 안 하던 이상한 소리를 계속 내고, 하루에도 눈을 수십 번씩 깜빡거리거나 고개를 움직이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이나요? 이런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틱장애 증상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어린이 틱장애는 증상 특징에 따라 크게 음성 틱장애와 운동 틱장애로 구분합니다. 어린이 음성틱은 “음~ 음~”, “킁~ 킁~” 같은 소리를 내거나 △헛기침 △동물 울음 △고함 소리 등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어린이 운동틱은 △눈 계속 깜박거리기 △눈알 뒤집거나 굴리기 △얼굴 찡그리기 △입 내밀기 △고개 끄덕이기 △어깨 움찔거리기 △배 움찔거리기 등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아이가 멈출 수 있는데도 하는 나쁜 습관이 아니라,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강렬한 전조충동에 이끌려 하게 되고, 하고 나면 편안함을 느끼게 되어서 하게 된다는 점에서 습관과는 다릅니다.   

※ 우리 아이 틱장애 종류 & 특징 

① 어린이 음성틱 
-“음~ 음~” 
-“킁~킁~”
-동물 울음
-고함
-헛기침 
-욕설

② 어린이 운동틱  
-눈 깜박거리기 
-눈알 뒤집거나 굴리기 
-얼굴 찡그리기 
-입 내밀기 
-머리 흔들기
-어깨 들썩거리기 
-배 움찔거리기
-팔‧다리 움찔거리기

이처럼 틱장애 증상에 따른 행동을 보이지 않던 아이가 어느 날 갑자기 틱장애 증상을 보이면 보호자들은 아이가 나쁜 습관을 들였다고 오해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틱증상 초기에는 아이에게 음성틱 치료 등을 위한 틱 진료를 받기보다 화를 내거나 나무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보호자의 행동과 훈육은 어린이 틱장애 증상을 더 악화시키는 단초가 됩니다. 강압적으로 아이에게 음성틱이나 운동틱을 못하게 하면 잠깐은 참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시 틱을 해야만 마음이 편해지는 것이 탁장애의 특징입니다. 때문에 보호자들이 틱장애 아이에게 과도한 긴장과 불안을 주는 것은 점점 더 심한 틱증상에 빠지는 길이어서 피해야 합니다.

▶물어보살 뚜렛증후군, 틱장애도 만성화 되나요?

틱장애가 있는 아이는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내는 음성틱을 보이거나 신체 특정 부위를 빠르게 움직입니다. 증상이 계속 이어지는 것 같지만, 또 한 동안 증상이 멈춰서 뜸해지기도 합니다. 

이처럼 증상이 나타났다가 잠잠해지기를 반복해서 보호자들이 조기 치료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가 틱장애 증상을 보인지 얼마 되지 않았고, 증상이 코를 킁킁거리거나 눈을 깜빡이는 정도에 그치면 성장하면서 개선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이 오랫동안 이어졌고, 증상이 있었다 없었다를 반복하는 어린이 틱장애는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두뇌의 기능상 불균형을 일으킨 것이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보인다면 진단을 통해 적합한 틱장애 치료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틱치료가 필요한 소아 틱장애를 장기간 방치하게 되면 성인까지 이어져서 만성 틱장애, 성인 틱장애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러 가지 틱증상이 복합적으로 겹쳐 나타나는 뚜렛증후군으로도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합니다.  

※ 물어보살 ‘뚜렛증후군’ 조절하기 
뚜렛증후군은 음성 틱과 운동 틱 증상이 두 가지 이상 나타나서 1년 이상 지속한 것입니다. 뚜렛증후군은 약 1500명 중 1명에게 나타나는 것으로 집계됩니다. 틱장애 조기 치료‧관리가 늦어지면 만성 틱장애 또는 뚜렛증후군으로 진행하고, 치료 기간이 길어져서 초기 증상부터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Check!] 소아 틱장애는 몇 살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나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2021년 한 해 운동틱, 음성틱 치료 등 병원에서 틱장애 진료를 받은 환자는 9만3960명입니다. 소아 틱장애는 대부분 소아청소년기에 시작합니다. 빠르면 만 2세쯤 시작하는 경우도 있으며, 7~11세에 두드러집니다. 성별 환자 비율은 여성보다 남성이 더 많았지만, 2021년 통계에선 여성 약 57%, 남성 약 43%로 역전됐습니다.

※ 틱장애 환자 특징   
-만 2세부터 13세 사이에 시작
-7∼11세에 증상 가장 두드러져 
-최근 들어 여성이 남성보다 많아


▶우리 아이 힘들게 하는 틱장애 원인은 무엇인가요?

어린이 틱장애는 아직 단일 원인이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는 유전적 요인, 스트레스에 민감한 성격, 출산 과정의 뇌 손상, 뇌의 염증, 사회환경적 요인, 심리적 요인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뇌 기능의 불균형을 일으킨데 따른 것으로 생각합니다.

확실한 것은 아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긴장, 불안, 흥분 요소 등의 자극이 많으면 틱장애 증상이 심해진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과도한 컴퓨터 게임과 휴대폰 사용, 학업 부담, 아이에 대한 질타 등은 아이의 틱장애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특히 소아 틱장애가 악화되면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강박장애 등 또 다른 문제가 동반될 수 있기에 조기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 두뇌의 기능적 불균형 일으켜 틱장애 부르는 요인들
-유전적 요인
-스트레스에 민감한 성격
-출산 과정의 뇌 손상
-뇌의 염증
-사회환경적 요인
-심리적 요인 


▶틱장애와 뚜렛증후군 치료 중에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

소아틱장애가 지속하면 아이들의 학교생활과 또래 관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런 상황이 장기간 지속하면 아이가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자존감까지 떨어집니다.

때문에 틱장애 치료는 운동틱, 음성틱 약 등을 사용하는 동시에 초기부터 아이 자존감을 키워주기 위해 아이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며, 아이의 행동과 감정에 공감해주는 상황을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인내심을 갖고 격려해주며, 목표로 하는 행동을 정하고 한 가지씩 해내도록 이끄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아이의 성취감을 높이고, 성취경험 형성을 유도하며, 자존감을 키워서 건강한 사회화 과정을 도와야 합니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성인틱장애, 뚜렛증후군으로 진행하는 것도 막을 수 있습니다.

※ 틱장애 아이 자존감 높여주려면 어떻게 하면 되나요? 
-잘한 일이 있으면 칭찬을 많이 해 준다 
-틱장애 증상을 보이면 모른 척 해 준다 
-틱증상을 고치라고 지적하지 않는다
-대화를 자주 하고,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 준다
-아이가 성취감을 높일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준다

※ 한의학적 틱장애 치료 & 관리 

우리 아이들의 틱장애는 두뇌의 구조적, 기능적 불균형, 사회환경적 요인, 유전, 자극에 대한 과민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발생합니다. 때문에 틱장애 치료 시 심리치료가 치료의 전부인 것처럼 여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틱장애 치료는 무엇보다 두뇌 기능의 회복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한의학에선 소아 틱장애를 크게는 5가지 변증으로 나누어서 치료합니다. 간기울결(肝氣鬱結), 심담허겁(心膽虛怯), 간심혈허(肝心血虛), 심비불화(心脾不和), 심신불교(心腎不交)이 그것입니다. 

이 같은 변증 유형을 바탕으로 △운동틱, 음성틱 약 등 한약 △침 △약침 등 아이의 증상과 원인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적으로 적용합니다. 

이와 함께 두뇌의 기능적 불균형을 개선하고, 두뇌되먹임 과정 속에 자극이 주어져도 뇌신경계가 과하게 흥분되지 않고 제어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피드백이 뇌인지 과정 속에 안착하도록 도와 틱을 치료합니다. 여기에 인지행동치료, 가족교육 등도 병행하면 긍정적인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틱장애 & 뚜렛증후군 조절하기 TIP!

대부분 틱장애와 뚜렛증후군 증상을 나쁜 버릇이라고 오해합니다. 때문에 틱장애 어린이는 놀림을 당하거나 혼나는 사례가 흔합니다. 이 같은 상황이 반복되면서 긴장을 하게 되고, 스트레스를 받아 감정 기복이 커지면서, 뇌신경계가 더욱 흥분돼 증상이 악화합니다. 결국 치료 예후가 좋지 않게 되고, 아이의 자존감은 계속 떨어집니다. 

아이는 틱을 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위축되거나, 정서적인 불안정 상태가 됩니다. 낮아진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아이들에게 틱으로 몸을 움직이고, 소리를 내는 것이 나쁜 습관이 아니라 질환임을 받아들이게 도와야 합니다. 

여기에 사소한 것 하나라도 아이의 노력하는 모습에 격려하고 칭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보호자나 선생님은 아이가 갖고 있는 여러 특징 중 하나로 틱장애를 이해하고, 아이가 위축되거나 자존감이 떨어지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어야 합니다.

* 취재 도움 : 해아림한의원 주성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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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현 2024-04-04 15:09:15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틱장애 호흡연습하면 완화가 될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