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질환은 통계청의 2021년 사망 원인에서 3위다. 때문에 의심 증상이 있을 때 신속하게 조치하는 것이 생명을 구하는 길이다.
이와 관련 집에서도 심전도를 측정해서 서맥‧빈맥 같은 부정맥을 가늠할 수 있는 가정용 의료기기가 나왔다.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기업 뷰노는 가정용 심전도 측정기 ‘Hativ P30’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기기는 심전도 데이터를 수집해 △서맥 △빈맥 △심방세동 △정상동리듬 등의 결과를 제공한다.
Hativ P30은 뷰노가 지난 7월 인증이 완료된 Hativ Pro에 이어 두 번째 출시한 하드웨어 의료기기다. 특히 심전도 데이터를 측정·기록하는 것은 물론 심전도 분석 결과를 정확하게 보여준다.
뷰노에 따르면 Hativ P30은 작고 휴대가 간편하며, 어디서든 30초 내에 간단하게 심장 신호를 측정할 수 있다. 분석 결과는 연결된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특히 6유도(6-Lead) 정밀 측정이 가능해서 사용법이 간단하면서 스마트워치·웨어러블 등을 활용한 방법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게 업체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스마트워치‧패치‧웨어러블 같은 기기에서는 단일 유도(Sigle Lead) 심전도만을 제공,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제한적이다. 의료기관에서는 10개 전극을 몸에 부착, 심전도를 측정하는 12유도 방식을 표준으로 한다.
뷰노는 “Hativ P30은 간편한 측정으로 6유도 측정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일상에서 주기적인 심전도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며 “심혈관 질환을 적시에 발견할 수 있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