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닌케어 전문 기업 (주)웨트러스트(대표 방지환)는 14일 (주)보령컨슈머(대표 박인호)와 1회용 질세정 의료기기 ‘인클리어’에 대한 유통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클리어’가 전국 약국에서 유통‧판매된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인클리어’가 약국에 원활하게 유통되고, 소비자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한다.
웨트러스트는 인클리어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우수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에 따라 생산해서 보령컨슈머에 공급한다.
보령컨슈머는 △약사를 대상으로 한 의약품 전문 온라인 유통 사이트 ‘팜스트리트(www.pharm-street.com)’ △전국 약국 △그 외 합의된 채널 등에서 인클리어의 유통‧판매를 책임진다.
웨트러스트가 개발‧판매하고 있는 인클리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로 허가 받은 1회용 질세정기다. 인클리어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지난 2013년 의료기기 인증을 받고 일본 전역의 약국‧드럭스토어 등에서 유통‧판매되고 있다.
인클리어는 화장품으로 분류돼 외음부에만 사용할 수 있는 기존 여성청결제와 차이가 있다. 인클리어는 세정겔(gel)이 담긴 유선형의 어플리케이터를 질 안에 직접 삽입해 세정겔을 주입할 수 있도록 허가 받았다.
아울러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 진행한 세포 독성 시험, 질 점막 자극 시험 등 7가지 테스트도 통과했다.
보령컨슈머는 인클리어를 시작으로 웨트러스트의 다른 페미닌 케어 제품들도 점진적으로 유통시킬 계획이다.
유통‧판매 예정인 제품은 △질염 치료제 등의 의약품을 질 내에 편리하게 투여할 수 있는 의약품 직접 주입 의료기기 ‘웨트러스트VA’ △ 의료기기를 질‧항문‧요도 등 신체에 부드럽게 삽입할 수 있게 돕는 의료용 윤활제 ‘웨트러스트VM’ △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 가능한 보습제 ‘웨트러스트 리페어 마사지젤 3종’ 등이다.
웨트러스트 방지환 대표는 “고객들로부터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받는 브랜드 보령컨슈머와 인클리어 유통 협력 계약을 체결해 페미닌 케어 전문 기업으로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관리를 통해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보령컨슈머 박인호 대표는 “웨트러스트와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여성 페미닌 케어 제품을 전국 약국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페미닌 케어 제품을 전문화시켜서 시장 확대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웨트러스트는 3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2019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에 참가해 국내〮외 의료 관련 종사자 및 소비자에게 인클리어를 포함한 다양한 페미닌 케어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