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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 집중 육성 ‘바이오‧디지털 헬스’ 들여다보니
政 집중 육성 ‘바이오‧디지털 헬스’ 들여다보니
복지부 전략 발표, 5대 핵심 과제 실현이 관건
  • 황운하 기자
  • 승인 2023.02.28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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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123RF.com]
[출처 : 123RF.com]

정부가 바이오‧디지털 헬스 산업을 집중 육성 한다. 보건복지부는 28일 디지털 신시장 창출, 바이오헬스 수출 활성화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5대 핵심 과제로 구성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5대 핵심 과제는 △데이터 기반 의료·건강·돌봄 서비스 혁신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활성화 △첨단 융복합 기술 연구개발 강화 △바이오헬스 첨단 전문인력 양성, 창업 지원 강화 △법·제도 및 인프라 구축이다.

정부에 따르면 바이오헬스는 환자 중심의 의료·건강·돌봄 통합서비스 제공이라는 의료 패러다임 변화, 디지털·융복합 기술의 발전에 따라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이다.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시장이 확대되며 세계 각국은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전략을 수립하고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복지부는 “우리나라는 잠재가치가 높은 방대한 의료데이터를 보유하고 우수한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갖춰 앞으로의 바이오헬스 시장의 혁신과 선도를 주도할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아직 초기 시장형성 단계로, 글로벌 지배기업이 없는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시장에서는 경쟁력이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 5대 핵심 과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데이터 기반 의료·건강·돌봄 서비스 혁신’을 위해 환자·국민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와 혁신 제품 발굴을 우선 지원해서 디지털 전환, 신시장 창출의 마중물 역할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의료·건강·돌봄 서비스 혁신을 위한 의료 마이데이터 △의료 현장이 필요로 하는 디지털·인공지능 기술 우선 확산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둘째,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활성화’는 향후 5년 내 연매출 1조원 이상의 블록버스터급 신약 2개 창출, 의료기기 수출 약 2배 달성(세계 5위)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헬스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약·바이오 산업 수출 지원, TOP 6 강국 추진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화 추진, 수출 5위 국가 달성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로 의료서비스 수출 회복 등의 계획을 수립했다.

셋째, ‘첨단 융복합 기술 연구개발 강화’를 위해선 데이터 기반 서비스 혁신과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을 뒷받침할 기술에 투자, 의료·돌봄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연구를 지원한다.

이 같은 목표 실현을 위해 △디지털 기술 활용·활성화를 통한 신시장 창출 △데이터·인공지능을 활용한 의료기술 개발 △보건의료 혁신적 연구개발 체계 도입을 진행한다.

넷째, ‘바이오헬스 첨단 전문인력 양성, 창업 지원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 교육으로 현장 맞춤형 인재 및 핵심 연구 인재 등 11만 명 양성, 창업 지원 강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추진한다.

다섯째, ‘법·제도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해 융‧복합 기술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의료‧건강‧돌봄의 디지털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법·제도 및 정책 거버넌스를 마련한다.

복지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은 의료 패러다임의 전환과 함께 질 높고 효율적인 서비스 혁신을 가져올 잠재력을 품고 있다”며 “수출 활성화를 통한 국부 창출뿐 아니라 의료·건강·돌봄을 통합한 더 나은 서비스를 국민들께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고 청사진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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