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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헤어 파마‧매직 시 탈모‧염증 줄이려면 
셀프 헤어 파마‧매직 시 탈모‧염증 줄이려면 
사용 시간 지키고, 피부‧눈에 묻으면 바로 세척 
생리‧출산 전후에는 자제‧‧‧제품 변성 의심되면 사용 말아야  
  • 김성균 기자
  • 승인 2024.09.27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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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123RF.com]
[출처 : 123RF.com]

파마약을 구매해 집에서 셀프로 진행할 때 탈모‧염증 등 모발 손상과 피부 부작용을 겪을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명 파마약인 ’퍼머넌트 웨이브’, 매직약인 ‘헤어스트레이트너’ 제품을 전문가 도움 없이 사용할 경우 피해 예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화장품협회 관계자도 “미용 전문가가 아닌 일반 소비자는 적절한 헤어 제품의 선택과 사용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미용 전문가의 도움을 바탕으로 이용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퍼머넌트 웨이브(파마), 헤어스트레이트너(매직)를 미용기기와 함께 집에서 직접 이용할 땐 제품의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숙지해야 한다.

이들 제품의 작용 원리는 머리카락 단백질의 분자 결합을 일부 끊고(제1제 : 환원제), 돌돌 말거나 곧게 편 다음 다시 끊어진 결합을 복구(제2제 : 중화제)시키는 것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머리카락의 형태를 바꿀 수 있으며, 제품에 따라서 사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열처리를 하기도 한다.

아울러 각 제품은 사용자의 모발 상태와 사용 목적에 따라 제품의 조성이 달라진다. 또 제품마다 적용 시간과 사용법에 차이가 있어서 사용 전에 제품에 기재된 사용법과 주의 사항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헤어 제품을 만드는 성분은 ‘환원제’의 경우 △치오글리콜산 △시스테인 △시스테아민 등으로 구성되며, 중화제는 △브롬산나트륨 △과산화수소수 등이다.

이 같은 성분들은 화학적 성질을 갖고 있어서 모발에만 사용하는 것은 안전하다. 그러나 피부에 직접 접촉하면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제품을 적용한 후 장시간 지나면 모발이 심하게 손상되거나 끊어질 수 있다. 

때문에 △열처리 온도‧시간 △상온 방치 시간 △중화제 도포 시간을 지켜야 한다. 이미 심하게 손상된 모발은 건강한 모발이 다시 자랄때까지 기다린 후 사용한다.

헤어 제품 특성상 △두피 △얼굴 △손 △목 부위 피부에 닿아서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사용 전 장갑을 착용하고, 피부 접촉에 주의해야 한다. 

식약처는 “얼굴 피부와 눈에 닿으면 즉시 물로 씻어야 한다”며 “생리‧출산 전후이거나 질환이 있는 사람은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파마‧매직 제품의 2제인 ‘중화제’에 포함된 과산화수소 작용으로 머리카락이 갈색으로 변할 수도 있다. 제품은 개봉 후 7일 내에 사용하고, 색이 변하거나 침전됐으면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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